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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99

김영민 교수의 공부란 무엇인가 - 책 리뷰 한국사회는 일찍부터 입시에 정열을 바친다는 점에서 교육열이 강한 나라이지만, 진정 무엇을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묻지 않는다는 점에서 교육에 냉담한 나라이기도 합니다. 진학에 성공한다 해도 대단한 선물이 주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상급학교 진학에 실패했을 때 치러야 할 사회적 대가는 혹독합니다. 예전에 부동산과 교육은 계층 이동과 직결되어 있지만, 이제는 교육과 부동산 투자는 계층을 고착화하고 있습니다. 중·고교는 입시 기관으로 변화되었고, 대학은 진리를 추구하기보다 취업기관으로 변질되었습니다. 대학은 지적탐구도 없고, 실력도 없고, 스펙만 남게 되었습니다. 제대로 공부를 하지 않을 때 남는 것은 공허뿐입니다. 생각할 수 있는 근력이 없기에 공허를 채우기 위해 자기 생각을 대신해줄 강력한 타자를 구하게 됩.. 2020. 9. 20.
어른의 어휘력 - 세상을 올바로 이해하는 힘 오늘 소개할 책은 [어른의 어휘력]입니다. ‘하! 이놈의 건망증!’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모르겠네’ 혹시 이런 말을 사용해 보신 적이 있나요? 제가 자주 사용하는 말은 ‘그거! 그거! 그걸 뭐라고 하지?’ 이 말입니다. 저자는 머릿속에 형체는 있으나 명칭이나 이름이 바로 나오지 않는 이런 현상을 두고 이렇게 말합니다. ‘낱말이 떠오르지 않는 걸 두고 사람들이 자꾸 나이 들어 생긴 건망증이라고 하는데 저는 건망증이 아니라 어휘력 부족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이 견해가 맞는지 틀리는지 구태여 따지지 말고, 건망증이라고 하면 외워야 합니다. 어휘력 부족이라고 하면 어휘력을 키워야 합니다. 어휘력은 말발 센 게 아닙니다. 표준국어대사전에는 ‘어휘를 마음대로 부리어 쓸 수 있는 능력’이라고 풀이합니다. 이렇게 되려.. 2020. 9. 13.
[DX 코드] 넷플릭스 ,디즈니 디지털 혁신의 비밀 책 [ DX 코드] 코드를 소개합니다. 책 제목 DX는 디즈니 와 넷플릭스에서 알파벳을 따온 것이기도 합니다. 흔히 DX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약자로 통용되기도 합니다. 저자는 책을 통해 스트리밍 세상의 사업자들로부터 디지털 혁신에 필요한 코드를 읽어내려 합니다. 일반인들에게 디지털 혁신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초박형 TV, 음원 서비스 정도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그러나 좀 더 나아가면 사물 인터넷, 쇼셜 데이터의 수집과 분석 기술까지 더해져 가고 있는 시대입니다. 이 시기에 가정 번성한 사업 중 하나는 스트리밍 사업입니다. 넷플릭스는 웹과 앱상의 데이터로 고객을 읽고, 데이터로 행동하며, 오프라인과 물리적 자산이 없는 순수한 디지털 기업으로 혁신했습니다. 디즈니는 지난 90년 동안 오프라인상의 고.. 2020. 9. 6.
임작가의 완전학습 바이블 공부가 유전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공부를 잘하는 건 부모의 유전자로 결정’ 된다는 말입니다. 하지만 100% 맞다고 할 수 없습니다. 공부는 부모의 생물학적 유전자와는 상관이 없습니다. 물론 타고나는 아이들은 분명 있습니다. 공부를 잘하는데 유리한 조건을 가지고 태어나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비율적으로 10%의 아이들이 바로 공부 머리를 타고 태어납니다. 그렇다면 나머지 90%의 아이들은 공부 머리가 없다고 볼 수 있겠지요. 우리 아이도 확률적으로 공부 머리 없이 태어났을 가능성이 큽니다. 그러나 기초지식을 다루는 공교육에서는 공부 머리가 성적에 결정적인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성적에 성패를 좌우하는 것은 ‘부모가 공부를 잘해 본 적이 있느냐’는 사실입니다. 공부를 잘 해본 경험이 없는 부모가 아이의 공.. 2020. 8. 30.
웨인 다이어의 인생의 태도 - 선택과 태도로 인생을 바꿀 수 있다 우리는 대부분 자신이 느끼고 경험하는 일에 대한 책임을 다른 사람 다른 것에 돌립니다. ‘너 때문에 마음이 상했어.’ ‘너 때문에 기분이 나빠’’세상은 온통 스트레스를 받는 일밖에 없어’ 이런 일들은 실제로 벌어질 수 없습니다. 그러니까 그 어떤 것도 우리를 분노하게 하거나 우울하게 혹은 불행하게 만들 수 없다는 말입니다. 행복한 사람이 되고 싶은가요? 그렇다면 내 삶에서 벌어지는 모든 일은 내 책임이라는 것을 인지해야 합니다. 오렌지를 예로 들어 보겠습니다, 오렌지를 쥐어짜면 무엇이 나올까요? 물론 오렌지 주스가 나오겠죠. 하지만 제가 묻고 싶은 건 오렌지를 짰을 때 어째서 오렌지 주스가 나올까 하는 것입니다. 답은 당연히 ‘그 안에 그게 있으니까’ 일 겁니다. 마찬가지로 뭔가가 우리를 쥐어짤 때 그러.. 2020. 7. 10.
원하는 것이 모두 이루어지는 1%의 마법 - 책리뷰 자신의 한계를 정하고 ‘나는 가치 없는 사람’이라고 믿는 이유는 당신 마음속에 숨은 리미터(limiter) 때문입니다. 리미터는 무의식적으로 작용해 가능성에 제한을 걸어 놓습니다. 행복과는 반대 방향으로 우리를 잡아당깁니다. 책 [원하는 것이 모두 이루어지는 1%의 마법]에서 리미터의 정체를 알고 내 안에 있는 리미터를 깨닫는 동시에 그 리미터를 벗겨내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리미터에서 해방되어야 리미트리스(limitless) 무한한 가능성의 세계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리미터는 무엇일까요? ‘자신의 행동에 강한 제한을 거는 것’을 리미터라고 정의합니다. 이 리미터는 자신을 지키기 위해 존재합니다. 리미터는 미리 최악의 경우를 예상해서 더 큰 불행을 방지하기 위해 작동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 2020. 7. 4.
제프리 페퍼의 파워 - 권력을 획득하라 오늘 소개할 책은 [파워]입니다. 저자는 제프리 페퍼 스탠퍼드 대학원의 석좌교수이며 세계 경영학의 대가입니다. 책의 핵심 키워드는 ‘권력’입니다. 권력은 의도를 현실로 옮기기 위한 행동을 개시하고 지속하는 기본적인 에너지라 볼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권력’ 하면 어떤 생각이 드십니까? 사람들은 권력에 대해 부정적으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 사회는 군부 독재의 경험이 있고, 갑질 문화 폐해도 겪었기 때문입니다. 미국을 비롯한 대부분 민주국가에서도 권력은 좋지 않은 뜻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은 자신은 권력과 상관없는 사람이 되길 바랍니다. 윤리적인 면에서 권력을 염려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누구도 권력을 버리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권력이란 단순히 타인의 행위에서 자신의 의도했던 특정.. 2020. 6.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