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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제프리 페퍼의 파워 - 권력을 획득하라

by 책하나 2020. 6.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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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할 책은 [파워]입니다.
저자는 제프리 페퍼 스탠퍼드 대학원의 석좌교수이며 세계 경영학의 대가입니다.
책의 핵심 키워드는 ‘권력’입니다.
권력은 의도를 현실로 옮기기 위한 행동을 개시하고 지속하는 기본적인 에너지라 볼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권력’ 하면 어떤 생각이 드십니까?
사람들은 권력에 대해 부정적으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 사회는 군부 독재의 경험이 있고, 갑질 문화 폐해도 겪었기 때문입니다.
미국을 비롯한 대부분 민주국가에서도 권력은 좋지 않은 뜻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은 자신은 권력과 상관없는 사람이 되길 바랍니다.
윤리적인 면에서 권력을 염려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누구도 권력을 버리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권력이란 단순히 타인의 행위에서 자신의 의도했던 특정한 결과를 초래하는 능력을 말하기도 합니다. 민주사회에서는 구체적인 목적을 위해 사람들이 권력을 행사하도록 허용합니다. 그들이 허용된 권력을 행사하기를 거부한다면, 우리는 그 권력을 다른 사람에게 넘겨야 합니다. 요즘은 오히려 ‘권력의 위기”라는 말이 있습니다. 권력이라는 쟁점을 회피하려는 시도가 있습니다. 오늘날 조직들이 직면한 문제 중 하나는 많은 권력을 행사해서가 아니라 권력의 부재로 인한 문제가 더 크다고 말합니다. 특히 위기에 직면했을 때 권력의 부재, 복잡한 상황을 직면했을 때 권력의 부재는 더 큰 위기를 자초하고 있습니다.


오늘날 많은 기업의 조직 구조가 과거와 비교하면 한층 평평해졌습니다. 또한, 여러 기능을 통합적으로 담당하는 팀의 수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전략이 점점 복잡해지면서 효과적인 실행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는 동시에 효과적인 실행이 점점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개인의 성공과 조직의 혁신에서 권력과 그 영향력은 매우 중요합니다. 저자는 아이디어와 결정된 일을 실행에 옮기지 못하는 무능함이 오늘날 조직 내에 만연해 있으며, 이 문제는 공공 부문과 민간 부문 모두에서 점점 더 악화하고 있다고 진단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많은 분야에서 리더십이 사라지고 있으며, 바람직한 리더십이 더욱 요구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때문에 조직과 개인의 성공을 위해 리더가 반대 세력에 맞서 자기가 뜻한 바를 꼭 이루고야 말겠다는 의지와 욕구, 이를 가능하게 하는 지식과 역량을 반드시 갖추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권력에 대해 이중적인 태도를 보입니다.
로자베스 켄터(Rosabeth Kanter)는 권력이 효율적인 경영행위에 중요하게 작용한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이렇게 말합니다.
”미국에서 권력은 사람들이 입에 담기를 가장 꺼리는 주제다. 권력을 논할 바에야 차라리 돈을, 아니 섹스를 논하는 것이 훨씬 더 편하다“
조직 내에서 권력과 정치의 개념은 서로 연관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권력과 사내정치가 존재한다는 것을 알고 있고, 심지어 이러한 것들이 개인의 성공에 필수적이라는 것을 마지못해 인정하면서도 이런 것들을 좋게 여기지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 스스로 권력을 행사할 때는 이것을 바람직한 힘으로 여기고 권력을 더 많이 갖기를 원하는 이중성이 있습니다. 다른 사람이 우리를 상대로 권력을 행사할 때 특히 우리의 목표나 야망에 방해가 되도록 행사할 때 우리는 이러한 권력을 사악한 것으로 여깁니다.
권력에 대한 현실적인 관점은 이것을 있는 그대로 보는 것입니다. 권력을 상호의존적인 체계에서 일을 성취하는데 자주 요구되는 중요한 사회적 과정으로 보는 것입니다.


권력을 바라보는 이중적인 태도는 학창시절 배운 것에서 비롯됩니다. 그럼 우리는 무엇을 배웠을까요?
첫째, 우리는 인생이 개인의 노력, 능력, 성취로 결정된다고 배웁니다. 당신이 학과정을 잘 이해하고, 주변 학생들이 그렇지 못하다고 해서 그들의 낙제 점수가 당신의 성적에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당신이 그들의 답안지를 베끼기로 작정하지 않는다면 말입니다. 교실에서는 상호작용이 좀처럼 일어나지 않습니다. 만약 주변 학생들과 시험을 보면서 협력한다면 부정행위로 간주합니다. 그러나 조직에서는 다릅니다. 개인의 지식과 역량이 교실에서는 유용하게 쓰일지 몰라도 조직에서는 이것만으로 충분하지 않습니다. 조직에서 개인의 성공은 다른 사람과 함께 그리고 그들을 통해 일을 성취할 수 있는가에 달린 경우가 많습니다.
조직은 대부분 상황이 골프보다는 축구경기와 비슷합니다. 조직에서 성공을 거두는 데 있어 ”권력은 개인의 관심을 가치 있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조화로운 행위로 전환 시킵니다.
둘째, 우리는 학교에서 정답과 오답이 있다고 배웠습니다. 우리는 문제 푸는 방법을 배웠고 각각의 문제에 정답이 있고, 적어도 옳은 접근 방법을 배웠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사는 이 세상에는 분명하거나 명쾌한 것들이 별로 없습니다. 또한, 우리에게 우리가 가진 접근 방법이 바람직한지에 대해 신속하게 피드백을 줄 만한 교과서나 교사도 없습니다. 우리가 직면한 문제들이 때로는 다차원적인 것이어서 이에 대한 분석도 다차원적인 방법으로 진행되어야 합니다.

유튜브 영상

youtu.be/59Dy8SAVJ_s

 

권력을 행사하는 방법의 하나는 의사결정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의사결정에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직 회자하고 있는 ‘한 번의 선택이 10년을 좌우한다’라는 말은 선택 즉 의사결정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제프리 페퍼는 우리가 알고 있는 의사결정의 관점과 다른 세 가지 의사결정의 관점을 제시합니다.
첫째, 의사결정 그 자체로는 아무것도 바꾸지 못합니다. 우리는 신제품 출시, 직원채용, 실적평가 시스템의 변경 등을 결정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결정을 한다고 해서 효과가 저절로 나타나지 않습니다. 개인적인 사례들을 살펴보면 당신이나 당신 친구들이 담배를 끊거나, 운동하거나, 건강 식단을 준수하거나, 체중을 줄이겠다는 ’결정’을 평소에 얼마나 자주 하는지 생각해봅시다. 이러한 결심은 때로는 열매를 맺기 전에 흐지부지되고 맙니다.
따라서 우리는 의사결정에 관한 이론뿐만 아니라 실행에 관한 이론도 알아야 합니다.
둘째, 의사결정을 하는 순간에는 그것이 좋은 것인지 나쁜 것인지 알 수 없습니다. 의사결정이 훌륭했는가는 그 결과를 가지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의사결정이 실행에 옮겨지고 그 결과가 뚜렷하게 나타날 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셋째, 우리가 의사결정을 하는 시간보다 그 결과와 함께 살아가는 시간이 더 깁니다. 기업을 인수할 것인가, 보상체계를 변경할 것인가, 어느 학교에 갈 것인가, 어떤 직업 또는 전공을 택할 것인가, 누구와 결혼할 것인가는 개인의 의사결정입니다. 어떤 경우에서든 의사결정의 결과는 우리가 그 결정을 내리는데 걸린 시간보다 더 오랜 시간 동안 우리가 함께할 것입니다.

의사결정 자체로는 아무것도 바꾸지 못합니다. 의사결정을 하는 시점에 그 결과에 대해 알 수 없습니다. 의사결정을 하는 시간보다 그 결과와 함께 살아가는 시간 더 길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다면 현재 경영교육과 실습에서 강조하는 것이 잘못되었음이 분명합니다. 의사결정에 지나치게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이기보다는 결정된 사항을 실행하고 여기서 나오는 문제들을 처리하는 데 시간을 쓰는 것이 더 유익할 것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훌륭한 리더는 뛰어난 의사결정자가 되어야 할 뿐 아니라 더 중요하게는 의사결정의 결과를 능숙하게 관리하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우리는 지금까지 권력의 이중성, 쉽게 말하면 나는 권력을 갖고 행사하고 싶어 하면서 상대가 권력을 행사하면 나쁜 것으로 생각하는 이중성에 관해 이야기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가지고 있는 의사결정의 다른 관점 의사결정 자체로는 아무것도 바꾸지 못한다는 점을 살펴봤습니다.
권력에 대한 다른 태도와 관점은 우리의 편향된 시각과 틀 안에 갇힌 사고의 폭을 넓혀줄 것입니다.
다양한 활동 영역에서 우리는 누구에게나 폐 끼치지 않고, 잘못하지 않는 것에 집착한 나머지 아무것도 하지 않으려 합니다.
PC와 같은 신제품 도입이 잘못되는 것이 두려운 나머지 계속 연구하고 분석하다가 시장 기회를 놓치기도 합니다. 분석과 전망은 바람직합니다. 바람직하지 못한 것은 변화에 필연적으로 동반되는 반발을 극복하는 능력이 부족한 것입니다.
우리는 세상을 대단한 도덕이 작동하는 곳으로 보려 합니다. 이 관점을 내려놓고 우리는 권력을 이해하고 권력을 얻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일을 성취하는 데는 권력이 요구됩니다.

 

제프리 페퍼의 [파 워]는 두께를 보면(보통 책의 두 배) 읽기가 쉽지 않게 느껴지지만, 막상 읽어보면 괜찮은 내용이 많습니다. 우리의 인식을 다른 관점으로 보게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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