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호 회장의 돈의 속성 - 최상위 부자가 말하는 돈에 대한 모든 것

책을 읽는 데 시간이 걸린게 아니라 책이 오는 데 시간이 걸린 책입니다.

오늘 소개할 책은 [돈의 속성]입니다. 
저자는 글로벌 외식 그룹인 스노우 포스(SNOWFOX GROUP ) 의 김승호 회장입니다. 
그는 회사는 전 세계 11개국에 3,878개의 매장과 10,000 여 명의 직원을 지닌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그는 우리에게 ‘김밥 파는 CEO’ ‘생각의 비밀’ ‘알면서도 알지 못하는 것들’이라는 책의 저자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책은 최상위 부자 김승호 회장이 직접 밝히는 돈에 통찰과 철학이 담겨 있습니다.
저자는 돈의 다섯 가지 속성을 다음과 같이 정의합니다. ‘돈은 인격체다, 규칙적인 수입의 힘, 돈의 각기 다른 성품, 돈의 중력 성, 남의 돈에 대한 태도’
부자가 되기 위한 능력으로는 ‘돈을 버는 능력, 모으는 능력, 유지하는 능력, 쓰는 능력’이라고 말합니다. 
돈의 속성과 부자가 되기 위한 능력을 책에 75가지 이야기로 담았습니다. 

책의 일부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첫 번째로 돈은 인격체다. 
돈이 사람처럼 사고와 감정과 의지를 지닌 인격체라고 한다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돈은 스스로 움직이지도 않고, 생각하지도 않으니 억지라고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회사도 인격을 부여받아 법인이라는 말이 붙습니다. 법인은 사람과 동일 하게 소송을 하고 소송을 당하기도 합니다. 
돈을 살펴보면 어떤 돈은 사람과 어울리기 좋아하고 몰려다니기도 합니다. 어떤 돈은 숨어서 평생을 지내기도 합니다. 자기를 소중히 여기는 사람에게 돈은 붙어있기를 좋아합니다. 작은 돈을 함부로 하는 사람에게는 큰돈이 떠납니다. 
돈은 너무 사랑해서 집안에 가둬놓으면 기회만 있으면 나가려고 할 것입니다. 
이런 돈의 특성 때문에 돈을 인격체라 부릅니다. 
돈을 인격체로 받아들이고 깊은 우정을 나눈 친구처럼 대해야 합니다. 
돈이 인격체라는 것을 알아차리고 받아들이는 순간부터 평생 부자의 길이 열리는 것입니다. 

둘째, 돈은 중력의 힘을 가졌다.
중력은 현대 물리학의 상호 작용 힘 중의 하나입니다. 
지구에 사는 우리는 중력의 거대한 힘을 못 느껴도 지구를 벗어나려는 우주선은 시속 4만Km의 속도로 날아야 겨우 지구의 중력권을 벗어날 수 있습니다. 
지구는 달보다 더 무겁기에 더 강한 중력을 가지고 있고 태양은 지구보다 더 크고 무거워서 더 멀리까지 중력의 영향력을 행사합니다. 
돈도 이 중력과 같은 작용을 합니다. 돈은 다른 돈에 영향을 주며 그 돈의 액수가 크면 클수록 다른 돈에 영향을 줍니다. 돈은 가까이 있는 돈을 잡아당기는 능력이 있으며 주변 돈에 영향을 줍니다. 돈의 중력과 같이 작용하는 원리를 잘 이용하면 누구나 아무리 적은 돈이라도 큰돈을 만들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10억을 모으기로 마음먹었다고 합시다. 10억은 300만 원 받는 급여 생활자가 한 푼도 쓰지 않고 모아도 27년이 걸리는 일입니다. 
그런데 이 세상에서 큰돈을 가진 사람은 이런 식으로 돈을 모으지 않습니다. 
먼저 10억 모으기 위해서는 1억 원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1억 원을 모으기 위해서는 1,000만 원이 필요합니다. 1.000만 원은 매월 100만 원씩 저축하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1년을 모아서 1,000만 원 만들었다고 가정합시다. 
이 1,000만 원 모으기 위한 노력을 100이라고 가정합니다.
다음 1,000만 원 모으기 위한 노력은 처음 1,000만 원 모으기 위한 노력 100보다 낮아집니다. 
왜냐하면, 이미 처음 만들어 놓은 1,000만 원이 이자나 투자를 통해 자체 자본을 만들고 있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 1,000만 원 모으기 위한 노력 수치는 95 정도로 볼 수 있습니다. 
세 번째 1,000만 원 모을 때는 노력의 수치가 더 작아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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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노력이 100이었다면 1억이 되는 마지막은 30 정도의 노력으로 만들어질 것입니다. 
몇 년 후에 1억을 모으고 그 1억 원은 동일한 과정을 통해 다시 몇 년 후에 몇억이, 더 지나면 100억이 되는 것입니다. 
재산 증식 과정을 보면 1, 2, 3, 4, 5처럼 양의 정수로 늘어나는 것이 아니라 1, 2, 4, 8, 16과 같이 배수로 늘어납니다. 이 원리를 이해하면 누구나 부자가 될 수 있습니다. 

셋째, 빨리 부자가 되려면 빨리 부자가 되려 하면 안 된다.
부자가 되려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하는 실수는 빨리 부자가 되려는 마음을 갖는 것입니다. 빨리 부자가 되려는 욕심이 생기면 올바른 판단을 할 수가 없습니다. 사기를 당하기 쉽고 이익이 나오는 것에 쉽게 현혹되며 리스크를 살피지 않고 감정에 따라 투자하게 됩니다. 
거의 모든 결말은 실패로 끝나게 됩니다. 
빨리 부자가 되는 유일한 방법은 빨리 부자가 되지 않으려는 마음을 갖는 것입니다. 
빨리 부자가 되려는 마음은 누군가와 나를 비교하고 있거나 주변에 나를 과시하고 싶어 하는 마음이 본질입니다. 부는 차근차근 집을 짓는 것처럼 쌓아나가야 합니다. 
돈을 버는 기술과 돈을 모으는 능력, 돈을 유지하는 능력, 돈을 쓰는 능력을 골고루 배우려면 나이 50도 버겁습니다. 빨리 부자가 되려는 마음을 버리고 종잣돈을 마련해 복리와 투자를 배우고 경제용어를 배워 금융 문맹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절약해서 종잣돈 1,000만 원을 만들어 욕심을 줄여가며 자산을 점점 키워서, 그 자본 이익이 노동에서 버는 돈보다 많아지는 날이 바로 부자가 된 날입니다. 
이렇게 부자가 되는 사람은 절대로 다시 가난해지지 않습니다. 
이것이 가장 빨리 부자가 되는 방법입니다. 
절대로 빨리 부자가 되려 하지 맙시다. 

정리하면 돈이 인격체임을 인정할 때 부자의 길이 열립니다. 돈의 중력성 원리를 알면 부자가 될 수 있습니다. 빨리 부자가 되려 하지 말아야 부자가 됩니다. 
이 책의 가치를 받아들인다고 모두 부자가 되거나 경제적 자유를 누리지는 못합니다. 
그러나 누구나 이 책의 가치를 공감하고 실행하면 부자가 될 수 있다고 김승호 회장은 말합니다. 부자가 되지 못하더라도 이 책의 가치를 받아들이면 이전과는 다른 삶을 살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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