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와 여러분의 신분은 어디에 속한 것일까요?
조선 시대도 아니고, 민주사회에 신분제가 어디 있냐고 말하지만, 우리는 금수저니 흙수저니 하면서 자신의 신세타령을 하며 계층사회임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상류층, 하류층, 스스로는 어떤 계층에 속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독일 생물학자 올리버 헤너와 베티나 바흐터에 연구에 의하면, 점박이 하이에나는 강한 암컷들의 지배하에 서열집단을 구성합니다.
점박이 하이에나의 미래는 태어나는 순간 결정이 납니다. 어미 하이에나가 상류층에 속하면 그 새끼들은 최상의 미래가 보장됩니다.
인간도 각자 다른 조건을 가지고 삶을 시작합니다.
어디서 누구에게 태어났느냐에 따라 우리의 신분이 계층이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현실은 불공평합니다. 이 불공정함 속에서 계층이동이 가능할까요?
독일 최고의 컨설턴트 도리스 메르틴은 저서 [아비투스]에서 우리가 속한 사회를 상류, 중류, 하류층으로 설명합니다.
그리고 우리 사회의 불평등을 먼저 인정하라고 합니다.
그러면서 하류층 속에 사람이 상류층으로 갈 수 있을까? 라는 질문을 던집니다.
20년 동안 다양한 계층의 수많은 사람을 만나온 저자는 부, 성공, 건강, 인맥, 지식 등 원하는 것을 모두 이루며 사는 엘리트들의 핵심 비밀을 발견하는데, 그것이 바로 아비투스라는 것입니다.
아비투스는 프랑스 철학자 부르디외가 처음 제시한 개념으로, 사회문화적 환경에 의해 결정되는 제2의 본성을 말합니다.
습관보다 좀 더 심층적인 습관을 포함하는 가치관, 취향 등을 말하는 것입니다.
뇌 속에 구조화된 성향체계라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한마디로 내가 속한 계층, 내가 만나는 사람, 내가 즐기는 취미, 내가 해내는 모든 과제가 나의 아비투스를 만들기 때문에, 단순히 습관을 바꾸려는 노력만으로는 결코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습관보다 근본적인 개념인 아비투스를 바꾸어야 원하는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아비투스를 바꾸면 계층이동이 가능하다는 설명입니다.
아비투스를 이루는 7가지 자본이 있습니다.
7가지 자본을 간단하게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심리자본, 어떻게 생각하고 어디까지 상상하는가? 문화 자본, 인생에서 무엇을 즐기는가? 지식 자본 무엇을 할 수 있는가? 경제 자본 얼마나 가졌는가? 신체 자본, 어떻게 입고 걷고 관리하는가? 언어 자본 어떻게 말하는가? 사회자본 누구와 어울리는가?
개개인의 위치에 따라 7가지 자본의 비중이 달라집니다. 자신의 위치를 알고 단계별로 필요 부분을 채워가며 성장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문화 자본이란 몸에 밴 고급문화와 사교술, 일상에서의 가치관 취향, 지적 관심으로서 책, 악기, 스포츠 등을 의미합니다.
사람의 취향, 취미는 그 사람을 설명합니다.
취향이라는 것은 개인의 선호가 아닌 사회적 지위로 결정되는 경향이 높습니다.
부가 증가할수록, 취미가 유용한지를 따지기보다, 우아함과 세련됨에 집중하게 됩니다.
문화 자본을 높이려면, 비용을 들여 취미 생활을 할 수 있지만,
정치, 경제, 문화를 다루는 도서와 잡지를 구매해서 읽고, 적은 비용으로 문화 자본을 충분히 확장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자본들을 잘 이해함으로써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가지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아비투스는 새로운 경험을 통해 끊임없이 변화할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성공한 삶과 개인의 품격이 돈으로만 결정되지 않습니다. 문화적 취향, 심리적 상태, 사회적 관계에 따라 전혀 다른 삶이 될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아비투스는 개인의 삶에 대한 태도와 살아가는 방식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타인과 나를 구분지을 수 있는 제2의 본성과도 같습니다.
불공정함을 안고 살아가는 우리에게 저자는 그 자리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아비투스에 대한 이해와 노력에 따라 좋은 아비투스를 가질 수 있다고 말합니다.
인간의 품격을 결정하는 7가지 자본, 심리, 문화, 지식, 경제, 신체, 언어, 사회자본의 존재를 인지하고, 현실을 바꾸려는 마음이 있다면, 아비투스를 바꾸어야 합니다.
그리고 아비투스를 통해 계층이동은 가능합니다.
좀 더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시려면 책 [아비투스]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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