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에 꼭 한 번 해야되는 질문? 답을 찾으면 인생이 달라진다.

지칠 대로 지친 존은 모처럼 휴가를 내고 여행을 떠납니다. 

하지만 트럭의 전복사고로 길이 꽉 막혀 길 한가운데 갇히게 됩니다, 
참다못한 그는 다른 방향으로 차를 돌리는데 오히려 길 잃은 신세가 됩니다. 

배도 고프고 자동차 연료도 다 떨어졌을 때쯤 도착한 곳이 바로 세상 끝의 카페입니다.
종업원 케이시는 메뉴판을 가져오지만, 메뉴판에는 이상한 내용이 적혀있습니다.
‘당신은 왜 여기 있습니까?’
카페 직원 케이시는 이 질문을 자신에게 하는 질문으로 바꾸어 보라고 말합니다.
‘나는 왜 여기 있는가?’

https://youtu.be/1sHzM2-qvu0
이 이야기는 책 [세상 끝의 카페]에 담겨있는 내용입니다.
여러분은 자신에게 이렇게 질문하신 적이 있으신가요? 
‘나는 왜 여기 있는가?’
살아가면서, 여러분들 중 일부는, 이 질문을 던지고, 이 질문의 답을 찾으신 분들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한 번도 이 질문을 생각해본 적이 없는 분도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오늘 여기에서 한 번 질문해 보시길 바랍니다. 
‘나는 왜 여기 있는가?’ 라는 질문은 존재 목적에 대한 질문입니다.
존재론적 질문이 온종일 머리에서 떠나지 않게 되면, 해답여행이 시작되는 것입니다. 

‘나는 왜 여기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져놓으면 스스로 답을 찾고 싶은 욕심이 생깁니다. 
또한, 자기가 이곳에 있는 이유, 이 세상에 존재하는 이유, 그리고 사는 이유를 깨달으면 깨달은 대로 살고 싶어집니다. 
그리고 존재 이유를 깨달으면 깨달은 대로 살게 됩니다. 오히려 그냥 살아가기가 더 힘들어집니다.
존재 이유를 찾게 되면, 그 이유를 충족하기 위해 필요한 것을 시작하면 됩니다.
하지만 쉽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자기가 가진 현재의 경험이나 지식 안에 갇혀있기 때문입니다. 
‘나는 왜 여기에 있는가?’라는 질문에 쉽게 답하지 못하는 다른 이유는, 내가 왜 여기 존재하는지, 모르면서,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면서 그냥 대부분 사람이 하는 대로 따라 살아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카페 직원 케이시는 존에게 바다거북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케이시는 하와이에서 스노클링을 즐기다가 생전 처음으로 녹색 바다거북을 만납니다.
바다거북을 자세히 보기 위해 빠르게 헤엄쳤지만, 도저히 따라잡을 수가 없었다고 합니다. 
다음날도 바다거북을 만났지만, 이번에도 가까이 따라가는 것은 허탕이었습니다. 
그녀는 바다거북을 통해 인생의 중요한 교훈을 얻었다고 말합니다.
바다거북은 파도를 거스른 방향으로 헤엄치지 않고, 파도를 이용했습니다. 
반면 케이시는 파도의 흐름과 상관없이 파닥거린 것입니다. 
밀려드는 파도를 거스를수록 케이시는 피곤해졌던 것입니다. 하지만 바다거북은 파도의 흐름을 잘 활용했기에 훨씬 더 빨리 헤엄칠 수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바다거북은 우리가 원하지 않은 일을 하며 인생을 보내고 있다는 것, 헛된 짓으로 많은 에너지를 낭비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해준 것입니다. 
지금 쓸데없는 일에 에너지를 낭비하고 있으므로 나중에 진짜 원하는 것을 할 수 있는 순간이 왔을 때 쓸 에너지나 시간이 남아 있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우리 주변에는 시간을 내서 에너지를 투자해서 이것도 해보고, 저것도 해보라고 권유하는 사람이 많지 않은가요? 이 여행지가 좋다, 이 물건은 꼭 사야 한다. 등등, 시키는 대로 끌려다니다 보면, 다른 사람이 원하는 인생을 사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지 않나요?존재 목적을 알지 못하는 사람은 이것저것 잡다한 일을 하는데 많은 시간을 보냅니다. 
결국, 사람들은 존재 목적과 상관없는 일을 하게 되고, 그렇게 시간을 보내며, 원하는 것을 하면서 사는 미래에 대한 꿈만 꾸게 됩니다. 
영국의 극작가 버나드 쇼의 묘비명에는 그의 유언을 받아 이렇게 적혀있습니다. 
‘우물쭈물하다가 이렇게 될 줄 알았지!’
내가 하고자 하는 일을 하면서 만족스럽게 살 수 있는 순간이 바로 오늘입니다. 
나의 매일매일은 바로 내가 원하는 것을 하며 살 수 있는 소중한 순간입니다.
과거를 차단하고, 현재를 살아가며, 주변의 소음을 차단하면서 존재의 이유를 찾아봅시다.
아직 존재의 목적을 찾지 못했다면, 이제부터 찾으면 됩니다.
‘나는 왜 여기에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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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끝의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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