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크고 작은 스트레스에 시달립니다.
스트레스가 쌓이면, 건강이 무너지게 되고 질병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이 스트레스를 해결하는 간단한 방법을 [하루 세줄, 마음 정리법]에서 제시합니다.
일본최고의 자율신경 분야 전문가인 저자가 우리에게 권하는 방법은 세 줄 일기를 쓰라고 합니다. 의사가 내리는 스트레스 처방법이 세 줄 정리법이라니...
일상생활 하면서 받는 스트레스가 자율신경의 균형을 깨트린다고 말합니다.
자율신경은 사람의 생명 활동을 지탱하는 중요한 시스템입니다.
대부분의 질병은 자율신경계의 혼란에서 옵니다.
자율신경에는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이 있습니다.
교감신경은 쉽게 말하면 ‘활동 모드’입니다. 자동차로 치면 액셀 역할을 하는 겁니다.
부교감 신경은 ‘휴식모드’입니다. 자동차로 치면 브레이크 역할을 담당합니다.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은 이처럼 서로 다른 활동을 하면서 우리 심신을 조절합니다.
만약 한쪽으로 기울어진 상태가 계속되면 여러 가지 질병이 생깁니다.
세 줄 일기는 자율신경의 균형을 회복하여 좋은 쪽으로 ‘흐름’을 바꿔 놓는 도구입니다.
낮에는 교감신경이 밤에는 부교감신경이 좀 더 우위에 있도록 조절합니다.
이러한 모드가 변환하는 시점이 하루의 끝, 잠자리에 들기 바로 직전입니다.
이 시간에 세 줄 일기를 쓴다면 활동 모드를 휴식모드로 신속하게 전환하게 됩니다.
자율신경은 ‘노력’해서 전환시킬 수 있는 게 아닙니다.
잠이 오지 않을 때 “꼭 지금 잠자리에 들어야 해!” 이라고 생각할수록 잠들기 어렵습니다.
모드를 전환하려고 할수록 쓸데없는 힘이 들어가 신경이 예민해 집니다.
이럴 때는 ‘특정 행동’을 정해 놓는 것이 모드 전환에 편리합니다.
일기장을 펼치고 펜을 잡는 순간, 힘이 빠지면서 부교감신경이 우위에 섭니다.
하루를 마치는 벨 과 같은 효과를 발휘합니다.
세 줄 일기는 쓰는 순간 심신이 안정되는 것은 그때가 호흡이 정돈되는 시간이 됩니다.
호흡과 자율신경은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우리의 호흡이 편안해지면 자율신경도 자동적으로 부교감신경 우위 모드로 전환됩니다.
자 이제 세 줄 일기를 쓰는 법을 보겠습니다.
세 줄 일기는 ‘세 가지 내용을 한 줄씩’, ‘손 글씨로’, ‘천천히 쓰기’, 정도의 기본적인 룰을 가지고 씁니다. 일단 부담이 적어 지속하기 쉽습니다.
쓰는 순서는
1. 안 좋았던 일 2. 좋았던 일 3. 내일의 목표 이순서로 씁니다.
날짜와 요일은 기입합니다. 날씨는 자유...
오늘 가장 안 좋았던 일(또는 기분 나빴던 일), ‘오늘 가장 좋았던 일 (또는 기뻤던 일, 감동적이었던 일), 내일의 목표(또는 가장 관심 가는 일) 에 대해 차례차례 한 줄씩, 간결하게 정리합니다.
주의할 점은 세 가지를 동시에 생각한 후 적는 것이 아니라 한 번에 하나씩 생각하고 적는 것입니다.
세 줄 일기의 기본인 ‘짧은 문장’ 만드는 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화려한 문장을 만들려 하지 말고 될 수 있으면 한 줄로 표현합니다.
둘째, 그때의 상황을 장황하게 설명하지 않습니다.
셋째, 핵심을 찌르는 주유 부분에 초점을 맞춥니다.
넷째, 자기 기분을 한 줄에 솔직하게 압축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노하우 하나는 과거의 세 줄 일기를 정기적으로 검토하라는 것입니다.
일주일, 또는 한 달 간격으로 심경이나 행동의 변화의 흐름에 주목하면서 검토하는 것입니다.
반년, 1년 정도의 기간을 들여다보면 결국 비슷한 일이 반복되는 것이 드러납니다.
자신의 경향을 파악하게 되는 겁니다.
그런 흐름 속에서 현재의 나는 어디쯤 있는지 자각할 수 있습니다.
요즘 직장인에게 필요한 것은 ‘액셀을 밟는 기술’ 이 아니라 ‘브레이크를 거는 기술’입니다.
‘앞으로’ ‘위로’ 라고 외치며 마음 졸이지 말고, 주변으로 시선을 돌리고, 속도를 줄이고, ‘브레이크를 거는 기술’을 연마해야 합니다.
오히려 이렇게 하는 것이 경쟁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책은 의학용어가 있지만, 어렵지도 않고, 책의 두께가 얇습니다.
그리고 실천하기도 쉽습니다.
세 줄 일기를 통해 스트레스를 조금이라도 줄여 보기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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