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습관을 조금 바꾸기로 했다.

 

 

새해가 시작 된지 한 달이 넘었습니다. 여러분은 새해다짐을 어떻게 잘 지키고 계신지요?작심삼일이란 말이 남의 얘기가 아니라 나의 얘기가 된 건 아닌지요?

그래서 오늘 함께 소개할 책은 [나는 습관을 조금 바꾸기로 했다]입니다.

우리는 의지가 부족해서 새해 다짐이 실패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작가 사사키 후미오는 의지보다 습관의 문제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1장에서는 의지력이란 도대체 무엇인가?에 대해서 말하고 있습니다.

2장은 습관이란 무엇인가?

3장은 습관을 만들기 위한 과정 50단계에 대해서 말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4장은 ‘노력’ ‘재능’의 의미를 알아봅니다.

급한 분은 1장 2장 건너뛰고 3장부터 읽으라는 작가의 권유도 있습니다.

글을 시작하면서 작가는 ‘중요한 것은 재능이 아니라 지속이다’ 라고 적어놓았습니다.

지속이란 무엇일까요?

얼른 생각하면 인내, 의지 이렇게 생각할 수 있겠지만, 지속은 결국 습관이다 라고 책에서 말합니다.

무라카미 하루키는 ‘자신을 습관의 동물로 만들어야 한다’ 라고 말했습니다.

어떤 조사에서는 새해 목표가 달성될 가능성은 8% 라고 합니다.

대부분은 달성 못하는 92% 속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좋은 습관을 만들지 못하는 이유를 저자는 눈앞에 있는 보상과 나중에 얻게 될 보상의 모순 때문이라 말합니다.

예를 들면 눈앞에 놓인 과자를 먹는 일도 보상이지만, 과자의 유혹을 참아내고 건강한 육체와 매력적인 스타일을 손에 넣는 일도 또 하나의 보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좋은 습관을 만들지 못하는 이유는, 눈앞에 보상에 굴복하기 때문인 것입니다.

듀크 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행동 중 45% 는 결정이 아니라 습관에 의한 것이라고 합니다.

여러분은 아침에 집을 나설 때 자신이 어느 쪽 신발을 먼저 신고 있었는지 기억하시나요?

사람의 하루는 습관으로 채워져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제시하는 좋은 습관을 만드는 단계중 하나는 ‘일단 진입 장벽을 낮춘다’입니다.

반대로 나쁜 습관은 ‘진입 장벽을 높인다’입니다.

진입 장벽을 높인다는 의미는 무엇일까요?

웹 페이지가 열리는 시간이 2초일때는 뒤로 돌아가는 비율이 9% 정도이지만, 5초가 되면 40% 가까운 사람이 그 웹사이트 보는 것을 관둔다고 합니다.

스마트폰 SNS 자주 들여다 보는 습관이 있다면, 어플리케이션을 삭제하고 웹브라우저 보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보고 나서 매번 로그아웃을 합니다.

이렇게 해두면 보고 싶을 때마다 다시 로그인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이 번거로움 때문에 SNS 하고 싶은 마음이 줄어들 것입니다.

또한 빨리 먹는 습관이 있다면 이를 방지하기 위해 주로 쓰는 손이 아닌 반대쪽 손으로 먹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좋은 습관을 위해서는 진입 장벽을 낮추라고 말합니다.

진입장벽을 낮추는 방법 중 하나는

목표의 덩어리를 잘게 나누어야 합니다.

복잡하고 압도적인 일을 다루기 쉬운 작은 일로 분해한 뒤 맨 처음 하나를 시작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귀찮아하는 일은 순서가 뒤섞인 다수의 일이 덩어리처럼 뭉쳐진 것일 가능성이 큽니다. 이럴 때는 일을 하는데 필요한 순서를 전부 나열해 적어 보기를 권합니다.

하나하나 적다보면 생각해야할 요소가 적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일찍 일어나는 요령에 적용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먼저 눈을 뜬다

2. 이불을 반만 걷는다.

3. 상체를 일으켜 일단 침대에 앉는다.

4. 한 발만 침대 밖으로 내밀어 본다.

  https://youtu.be/hMHUA75fFKU

 

목표는 말도 안 되게 ‘작게’ 잡아야 합니다.

예를 들어 팔굽혀 펴기 하루 30번을 목표로 세웠습니다.

목표를 바보스러울 정도로 작게 설정해봅니다. 기준 목표대신 팔굽혀 펴기 1번을 목표로 하는 겁니다.

그러면 시작하는데 어려움을 느끼지 않고, 자세를 잡은 김에 ‘10번 정도 더 해볼까?’

하고 생각하게 됩니다.

 

책은 찰스 두히그의 [습관의 힘] 등 여러 책을 인용합니다.

과학적 근거와 개인의 경험으로 이루어진 내용입니다.

재능과 노력이 아닌 꾸준한 습관으로 인생이 바뀌는 경험이 되길 기원합니다.

저자의 말처럼 재능과 노력의 콤플렉스에서도 벗어나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