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책은 [자연스러움의 기술]입니다.
저자는 [말 그릇]의 작가 김 윤나 입니다.
나에게 어울리는 옷을 입고 싶을 때, 가장 먼저 해야 하는 일은 자신의 체형을 이해하는 것입니다.
그래야 옷장에 남겨야 하는 옷, 버려야 되는 옷, 사야 할 옷을 내 힘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하루가 억지스럽고 끌려가는 마음이 든다면, 당신 자신을 이해하는데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어떤 옷을 입을 때 가장 나답고 매력적인지, 나는 어떤 곳에서 일하고 잠을 잘 때 안정감을 느끼고 에너지가 높아지는지를 알아야 한다는 뜻입니다.
자연스러움은 나를 충분히 이해하고 수용할 때 그 안에서 드러납니다.
자연스러움이란 ‘내가 나로써 존재하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이 책에서는 5가지의 자연스러움의 기술을 소개합니다.
가치Value, 신념Belief, 욕구Needs, 감정 Emotion, 강점 Strength, 5가지는 타인이 아닌, 당신 자신으로 살기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삶의 기술이라고 말합니다.
먼저 가치에 관해서 소개해보겠습니다.
‘가치’는 우선순위를 정리하는 기술입니다. 중요한 것과 버려야 할 것을 알아볼 수 있게 합니다. 당신이 목표로 삼는 일들이 진짜 원하던 것인지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매일 열심히 사는데도 제대로 사는 것인지 의문이 들 때가 있습니다. 하고 싶은 일도, 해야 하는 일도 많은데 무엇부터 해야 할지 혼란스러울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우리가 살펴봐야 할 것이 바로 ‘가치Value'입니다.
가치는 방향입니다. 삶의 나침반, 방향 표지판 같은 것입니다.
가치란 우리가 말하는 목표나 꿈같은 것과는 다릅니다.
목표나 꿈은 원하는 것을 설정하고 그걸 얻게 되면 끝이 나지만, 가치는 목표까지 가기 위한 뱡향키 이므로 목적지에 도착했다고 해서 끝나는 게 아닙니다.
예를 들어 가족을 위해 ‘내 집을 마련할 거야’ 라는 목표는 내 이름으로 된 계약서를 갖는 순간 끝이 나지만, ‘가정’ ‘사랑’ 이라는 가치는 그 이후에도 내 삶에 영향을 미칩니다.
우리는 나를 이끌던 그 가치들이 안내하는 대로 또 다른 목표를 세울 테니까요.
가치는 삶이 다하는 순간까지 지속됩니다.
가치를 따라 살아가면 아무리 강한 외풍이 불어도 나 자신을 지킬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가치를 가지고 인생을 살아가시나요?
인생의 마지막 순간에 ‘후회 없이 잘 살았다. 수고했어, 나답게 잘 살아왔어’ 라고 말하려면 어떤 가치를 선택해야 할까요?작가가 제시한 다음 50개의 가치 카드를 가지고 살펴보겠습니다.
조금씩 천천히 살펴보시고 6장을 골라냅니다.
다음과 같은 순서로 골라냅니다.
1. ‘다른 것과 바꿀 수 없을 만큼 중요하다’라고 생각하는 가치 카드를 2개 고릅니다.
2. 남아있는 카드 중에서 ‘이것이 있어야 살아 있음을 느낀다’ 라고 생각하는 가치 카드를
2장 고릅니다.
3. ‘당신은 어떤 사람인가요?’ 라고 누군가 물을 때 자신을 설명할 수 있는 가치 카드 2장을 고릅니다.
6장을 골랐다면, 6가지 가치를 위해 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보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가족 : 일주일에 한번 이상 칼퇴근, 매주 수요일 가족과 1시간 산책하기.
균형 : 두 달에 한번 가족과 캠핑, 주말 아침 조깅 30분
지식 : 출근길에 3페이지 이상 책읽기.
이런 식으로 말입니다. 당신의 가치를 위한 활동 한 줄을 만드세요.
우리가 가치 시간표를 만드는 것은 새로운 시간의 굴레 갇히는 것이 아닙니다.
길을 잃지 않도록 지도를 만드는 것입니다.
가치 시간표에 따라 살다보면 ‘내가 원하던 길인가’ 에 대한 답이 조금씩 선명해 질 것입니다.
삶의 기준이 흔들릴 때마다 가치의 우선순위를 확인하면서, 나에게 어울리지 않던 부분이 자연스럽게 수정될 것입니다.
책은 작가가 친근하고 자연스럽게 독자에게 말을 거는 느낌이 있습니다.
자연스러움의 기술 5가지로, 나를 알고, 나를 느끼고, 나답게 살기를 원하는 작가의 경험과 코칭이 들어있습니다.
자연스러움의 기술을 통해 진짜 ‘나’를 만나는 일이 시작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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