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의 돈공부 (단희쌤) 인생 2막 재테크는 달라야 한다

30대 후반에 한국 전력 공사에서 나와 도전한 사업은 동업자의 사기로 10억의 빚만 남기게 되었습니다. 사채까지 끌어쓴 탓에 조폭들에게 협박을 당하기도 하고, 노숙자 생활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마흔이 넘은 나이에 쪽방촌에서 생활하며 빚을 갚던 중 우연히 발견한 책 한 권이 생각을 송두리째 바꾸었고 현실을 바꿔보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때부터 힘든 와중에서도 치열하게 마케팅과 부동산을 공부했고, 5~6년 후에 그 많던 빚을 다 갚을 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은퇴자를 위한 부동산 투자 전문가로, 강사로, 부동산 컨설팅 회사 대표로, 구독자 29만 명(2019년 11월 기준) 유튜버로 살고 있습니다.
이 책의 저자 이의상 님, 유튜버 단희 TV의 단희쌤의 이야기입니다.

밑바닥에서 수억 자산가가 될 수 있었던 저자 이의상 님의 경험과 돈 공부에 관한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돈에 대한 생각이 바뀌고 인생에 대한 태도가 바뀌면 우리의 인생이 바뀔 수 있다는 큰 주제 아래 인생 2막 40세 이후 돈 버는 방법에 대해 저자의 경험과 비법을 써 내려 갑니다.
부자가 되는 길에 ‘공식’은 없어도 ‘법칙’은 있습니다.
부자가 되는 길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사람마다 투자 성향과 지금 가진 자금과 수입이 다르고 환경이 다르므로 똑같은 방법으로 부자가 될 수 없습니다.
부자가 되고 싶다면 흔히 알려진 공식 같은 것에 기댈 게 아니라 부자가 되는 자신만의 길을 찾는 것이 우선입니다.
부자가 되려는 사람에게 특정한 방법이나 공식 이전에 반드시 지켜야 할 보편적 법칙이 있습니다.
바로 ‘단 무 지’ 법칙입니다.
단순하게, 무식하게, 지속적으로의 약자입니다.

https://youtu.be/V_Wg0fR0bBI

우리가 무언가를 시도하지 못하는 이유, 지속하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는 너무 생각이 많거나 복잡하게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보다 뭐라도 시작하는 편이 좋습니다.
그러려면 단순하게 생각할 수 있어야 합니다.
‘무식하게’라는 말은 ‘단순하게’와도 어느 정도 뜻이 통합니다. 모든 게 준비되면 시작하겠다는 것은 평생 시작하지 않겠다는 말과 같습니다.
‘언젠가’라는 시간은 세상에 없습니다. ‘지금’이야말로 시작하기 가장 좋을 때입니다.
‘무식하게’ 시작해 보십시오
‘지속해서’. 일단 시작해놓고 금세 포기해버린다면 시작하지 않는 것만 못합니다.
일단 시작했으면 지속적으로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임계치를 넘어야 합니다.

40·50세대들이 인생 2막을 제대로 살아가려면 3가지 무기를 갖추어야 합니다.
세 가지 무기는 ‘변화 적응력, 문제 해결력, 차별화’입니다.
가장 먼저 갖춰야 할 무기는 ‘변화 적응력’입니다. 말 그대로 변화에 적응하는 능력입니다.
거대한 변화는 적응하지 못하는 자에게는 한없는 위기일 뿐이지만, 적응하는 자에게는 그 어느 때보다 큰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
변화 적응력 첫째는 현실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변화에 적응하려면 우선 현실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래야만 나의 정확한 위치를 인식할 수 있고, 그 이후에 앞으로 나아갈 것인지 결정할 수 있습니다.
변화 적응력 두 번째, 변화는 능동적이어야 합니다.
진정한 변화 적응력이란, 직접 그 변화 속으로 뛰어들어 능동적으로 적응해 가는 것입니다.
내게 다가온 상황의 변화, 시대의 변화를 모두 고려해 그 안으로 기꺼이 뛰어들어 적응해야 합니다.
변화 적응력 세 번째, 변화에 가장 좋을 때는 ‘지금’입니다.
변화 적응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타이밍입니다. 남들이 다 할 때 시작하면 늦은 겁니다.
변화 적응력 네 번째, 고정관념을 벗어 던지세요.
고정관념이란 것은 한번 생겨나기 시작하면 쉽게 밀쳐내기 힘듭니다. 특히 나이가 들수록 더 오랜 시간, 더 많은 고정관념이 박히게 되어 40·50세대는 젊은 세대에 비해 고정관념에서 벗어나지 못한 경우가 많습니다.
변화 적응력 다섯 번째, 건강이 모든 것을 좌우합니다.
30대까지는 건강 관리의 필요성을 잘 못 느낀 사람들도 40대가 되면 ‘생존’을 위해 관리를 해야 한다는 점을 뼈져리게 느끼게 됩니다. 게다가 나이가 들수록 한번 건강이 상하면 회복하느데 시간이 걸립니다.
아무리 돈이 많아도 건강하지 못하면 행복감을 느끼지 못합니다.

인생 2막을 대비하는 데 꼭 필요한 두 번째 무기는 바로 문제 해결력입니다.
모든 기업과 사업가의 목표는 결국 돈을 버는 것인데, 그러려면 반드시 고객의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어야 하니까요.
고객의 처지에서 무언가를 구매하거나, 어떤 서비스를 이용했을 때, 언제, 어떤 상황에서 돈을 썼는지를 생각해봅시다. 결국, 사람들은 ‘문제’가 있을 때, 이를 해결하기 위해 돈을 씁니다.
돈을 벌려면 두 가지를 해결할 수 있어야 합니다. 바로 고객의 돈 문제와 시간문제입니다.
문제를 해결하려면 고객의 이야기를 귀담아들어야 합니다.
고객의 문제가 무엇인지 파악하는 것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습니다. 고객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기만 해도 알 수 있습니다.
잘못된 진단은 문제를 더 키울 수 있습니다. 고객에 대한 진단이 정확하지 않으면 고객이 원하는 목표에서 벗어나는 잘못된 방법을 제시하게 됩니다. 고객 문제의 해결책을 제대로 찾아내는 데 밑바탕이 되는 것이 바로 ‘진심’입니다. 진정성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요. 고객을 어려움에 처한 사람,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라고 여기고 책임감을 느끼고 대해야 합니다.
실행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습니다. 문제 해결력에 있어 또 하나 중요한 것을 꼽자면 그것은 실천력 또는 실행력입니다. 문제와 원인을 정확히 파악했다 하더라도 실행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습니다.

인생 2막을 준비하는 세 번째 무기는 차별화입니다.
다가올 미래의 예측 자료를 보면 지금 현재 직업의 상당수가 사라질 것이라고 합니다.
인생 2막을 준비하는 사람은 기존에 하던 일만 해서는 버텨내기 힘듭니다.
그러기에 스스로를 재정의해 ‘리포지셔닝 repositioning’해야 합니다. ‘차별화’를 해야 합니다.
고객이 나를 택하게 하려면 당연히 눈에 띄는 무언가가 있어야 합니다. 그게 바로 차별화 요소입니다. 하지만 주의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많은 사람이 단지 남들과 ‘다르게 ‘하는 것이 ‘차별화’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다르다고 해서 차별화가 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무엇이 더 필요할까요? 바로 차별화에는 ‘가치’가 포함되어 있어야 합니다. 자기 자신에게도 고객에게도 모두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진정한 차별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세 가지 무기, ‘변화 적응력, 문제 해결력, 차별화’를 갖추기 위한 도구로, 독서와 인간관계를 소개합니다. 독서는 꼬리독서법, 책에 소개된 책을 꼬리에 꼬리를 물 듯 연결하여 읽으며 깊이 있는 독서를 추천합니다. 메모 독서법 얻고자 하는 지식이나 정보의 목적에 맞게 표시하며 읽습니다.
인간관계 또한 잘 유지해야 함을 강조합니다. 문제의 99%는 인간관계에서 옵니다. 인생 2막에서는 인간관계의 질에 집중해야 합니다. 많은 사람을 만나기보다 좁고 깊은 인간관계에 집중하는 편이 좋습니다. 관계의 ‘양’보다 ‘질’이 중요한 시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중년에는 사기꾼을 조심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사기를 목적으로 나를 찾아오는 사람을 완벽하게 걸러낼 수는 없습니다. 어느 정도 판별해 낼 수 있어야 합니다. 가능하면 상대방의 이력을 받아보세요. 이를 거부하면 의심해볼 여지가 충분합니다. 블로그나 SNS를 검색했는데, 아무 활동도 없다면 의심해볼 만합니다. 연령대가 높은 분 중에는 온라인 활동을 아예 하지 않는 분도 있지만, 50대 이상의 연령대도 카카오톡이나 밴드 등의 사용빈도가 높습니다. 그중 하나도 하지 않고 있다면 뭔가 켕기는 것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롤모델을 찾아보시기를 권합니다. 롤모델을 찾는 방법은 관심 있는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들의 책을 읽습니다. 읽은 책의 강연이나 세미나에 참석하여 저자를 직접 만납니다. 그리고 이미 원하는 삶을 살고 있거나, 나와 같은 꿈을 가진 사람들이 모인 모임에 참석합니다.

40·50세대의 재테크는 ‘안정적인 현금흐름 확보’라고 말합니다. 내 자산이 얼마인지 파악하고, 자본금을 마련해야 합니다. 보유 중인 부동산이 있다면, 이를 팔 것인지, 이를 이용해 대출을 받을 것인지, 파악해서 자본금을 마련하고, 이마저도 없다면, 1인 지식기업가가 되어서 자본금을 마련하기를 권합니다. 1인 지식기업가는 자신의 지식과 경험을 활용해, 유튜버가 되거나, 강연가가 되거나, 아니면 책을 써 작가가 되는 법을 말합니다.
자본금을 마련해서 수익형 부동산에 투자를 권합니다. 저렴하게 나온 낡은 건물을 사서 리모델링 후 임대수익을 올리는 방식입니다.

책을 읽고 나면 ‘수익형 부동산’ 얘기인가? 라며 실망할 수도 있지만, 책의 318페이지 중 105페이지는 저자의 인생이 담겨 있습니다. 어떻게 10억 빚을 지게 되고, 노숙자로 살면서, 그것을 갚는 과정 그리고 절망 속에서 희망을 본 작가의 경험이 들어 있습니다.
경제적으로 절망하고 좌절한 사람들이 혹시 이 책을 읽고 작은 희망의 불씨라도 얻을 수 있다면, 이 책의 가치는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책 [마흔의 돈 공부]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