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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김미경tv에서 소개한 책 [ 시작의 기술]

by 책하나 2019. 1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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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의 기술]을 시작합니다.

저자 개리 비숍은 이렇게 말합니다.

이제 운을 그만 탓하라, 이제 남을 그만 탓하라. 영향이나 외부 환경 탓도 그만해라!

환경이 사람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환경은 그가 어떤 사람인지 드러낼 뿐이다.

그의 말처럼 우주의 뺨따귀를 한 대 맞은 기분 같은 책입니다.

로마의 황제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앞으로 이 규칙을 기억하라. 혹시라도 억울한 기분이 들려고 하면, 나는 불운해라고 생각하지 말고 '이걸 잘 이겨내면 행운이 올 거야'라고 생각하라"

 

문제가 생겼을 때 그걸 어떻게 생각하고 뭐라고 이야기할지는 전적으로 자신한테 달려 있습니다.

지금 내 삶이 요 모양 요 꼴인 이유는 처한 상황이나 주변 환경 때문이 아니라 나와 나누는 대화가 의욕을 꺾어놓기 때문임을 알아야 합니다.

 

이 책은 밖에서 답을 구하지 말고, 안에서 답을 구하라고 말합니다.

여러분더러 답을 찾으라는 얘기가 아닙니다. 당신이 곧 답이라는 얘기입니다.

 

살아가는 동안 뇌는 끊임없이 신경 경로를 만들고 재조정합니다. 이 신경 경로가 우리의 생각과 행동을 좌우합니다.

한가지 행동이 자동으로 나올 때까지 그 행동을 반복하면 습관이 만들어집니다.

마찬가지로 강력하고 단언적인 언어를 오랫동안 사용하면 내 삶에 영구적인 변화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생각을 내 뜻대로 형성하려면 내가 쓰는 단어와 언어의 종류를 의식하고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의식적인 선택을 내려야 합니다. '나는 나에게 해로운 방식이 아니라 도움이 되는 방식으로 말하겠다'라고 결심해야 합니다.

 

하루에 5만 가지 넘는 생각을 하면서, 우리는 자기와의 대화에 빠져 있습니다. 그중에 하지 말았으면 하는 말, 물리치고 싶은 말, 무의식적으로 떠오르는 생각들을 어떻게 할 수는 없지만, 어느 것에 중요성을 부여할지는 얼마든지 자신이 결정할 수 있습니다.

나를 둘러싼 것들을 어떻게 이야기하고, 생각하고, 인식하느냐가 바로 내 현실의 토대를 구성합니다.

책은 '자기 대화'라는 게 얼마나 복잡하면서 강력한 힘을 갖는지 이해하게 만듭니다.

그리고 생각만 하다 삶의 제자리로 돌아가지 않고 시작하게 만드는 7가지 시작 단언 문장을 말해줍니다. 책의 각 챕터의 제목이기도 합니다.

 

첫째, 나는 의지가 있어. 둘째, 나는 이기게 되어 있어. 셋째, 나는 할 수 있어. 넷째, 나는 불확실성을 환영해. 다섯째, 생각이 아니라 행동이 나를 규정해. 여섯째, 나는 부단한 사람이야. 일곱째, 나는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고 모든 것을 받아들여.

 

작가가 사람들에게 가장 먼저 알려주는 단언의 문장은 바로 "나는 의지가 있어 ."입니다.

'저것만 아니면, 내 삶이 더없이 행복하고 따뜻할 텐데.'라고 생각되는 문제가 있나요?

다니는 직장이 싫은가요? 사귀는 사람과 잘 안 맞나요?

 

그럼 새 직장을 구하세요. 그 사람과 헤어지세요.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이나, 계약의 무산처럼 내게 아무런 결정권이 없어 보이는 일조차, 그 사건 '이후에' 어떻게 살 것인가에 관해서는 스스로에게 결정권이 주어져 있습니다.

상황을 바꾸기 위한 의지가 없다면, 다시 말해 지금의 상황을 기꺼이 참고 견디겠다면, 좋든 싫든 그게 바로 당신이 선택한 삶입니다.

남 탓하기 게임에 빠져 있을 여유가 없습니다. 자신을 탓하는 것도 아무 쓸모 없습니다.

인생에서 벌어진 일 중에는 당신의 의사와 전혀 무관한 것들도 있지만, 그 사건 이후에 어떻게 사느냐는 100% 당신의

선택입니다.

 

사전에서 의지란 단어는 ' 늘 준비된 상태 혹은 그런 자질, 기꺼이 하려는 마음'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의지나 의향은 새로운 관점에서 상황을 바라보고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상태입니다.

"의지는 있지만 그렇지만…." 이라고 문장 끝에 '그렇지만'을 붙일 때마다 여러분 자신을 '희생자'로 둔갑시킵니다.

https://youtu.be/7XSl7toxv0w

여러분이 운명을 좌우하든지, 운명이 여러분을 좌우하든지, 둘 중의 하나입니다. 우리가 멈춰 서거나 꾸물댄다고 해서 인생이 기다려 주지 않습니다.

여러분이 무엇을 하든 인생은 계속됩니다.

 

스스로에게 정직하게 이 말을 먼저 자문해 봐야 합니다.

'나는 의지가 있는가?'

나는 스포츠 센터에 갈 의지가 있는가? 나는 계속 미루고 있는 프로젝트를 추진할 의지가 있는가? 나는 연봉을 올려 달라고 할 의지가 있는가? 아니면 이 형편없는 회사를 그만둘 의지가 있는가?

지금 살고 있는 삶을 그만두고 원하는 삶을 살 의지가 있는가?

 

이 모든 것은 의지가 있어야 가능한 일입니다.

종종 우리는 자신이 꾸물대거나 게으르거나 동기가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실제는 그냥 그러고 싶은 의지가 없을 뿐입니다.

우리가 뭔가를 미루거나 회피하는 이유는 그 일을 하고 싶지 않거나 할 수 없다고 이미 스스로 에게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철학자 마키아벨리는 "의지가 크면 어려움이 크지 않다"라고 말합니다.

앞으로 일어나는 모든 일은 내 선택의 결과이기 때문입니다. 인생의 장애물들을 '내가 의지를 갖고 있는 것'과 '의지를 갖고 있지 않은 것'으로 규정하고 나면 그동안 나를 가두어 놓았던, 나 스스로가 만든 장벽들을 깨부술 수 있습니다. 엉뚱한 자기 대화나 과장된 기분을 간파할 수 있습니다.

필요한 것을 할 의지가 있을 때는 다른 무엇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의지, 이게 바로 가능성과 잠재력의 무한한 샘을 복원시켜줄 것입니다.

답이 들릴 때까지 계속해서 자신에게 물어야 합니다.

'나는 의지가 있는가?' 아침에 가장 먼저, 잠들기 전 마지막에, 운전하고 있을 때, 샤워하고 있을 때도 계속해서 물어야 합니다.

'나는 의지가 있는가?' 당신 전체에 '그래'라는 대답이 울려 퍼질 때까지 계속해서 물어보아야 합니다.

다시 묻겠습니다. '당신은 의지가 있는가요?‘

 

개리 비숍은 뼈를 때리는 조언과 충고를 합니다.

군말 빼고 핵심만 말하는 저자의 말들이 뇌리에 박히는 느낌입니다.

읽는 사람에 따라 불편하게 느낄 수 있겠지만, 저는 괜찮았습니다.

전자책으로 읽었지만, 종이 책 한 권 있어도 될 것 같습니다.

 

[ 시작의 기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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