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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어쩌다 우리 사이가 이렇게 됐을까 [일자 샌드]

by 책하나 2019. 9.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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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일자 샌드 입니다. 이 분의 이름을 들으면 어린 날 먹던 과자 이름이 생각납니다.

**샌드...왠지 모를 친근한 이름의 이분은 덴마크의 심리학자이자 작가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인기가 있었던 [센서티브]의 작가이기도 하구요.

책에는 유럽인들이 가장 만나고 싶어 하는 심리 상담가라고 적혀있습니다.

저는 유럽인이 아니라서 ...

이 책은 멀어진 사람과 다시 연결되기 위해 어떻게 마음을 열 것인지, 어떻게 대화를 시작할 것인지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작가는 이미 멀어지고 망가진 관계를 무조건 회복하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경우에 따라서 오히려 관계를 놓아버리는 것이 삶의 기쁨과 행복을 되찾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합니다.

https://youtu.be/WUJkp6Jpw1Y

당신을 힘들게 하는 관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바로 당신의 마음 감정 생각을 세심히 들여다보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상대가 당신에게 어떤 의미를 지닌 사람인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상대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확인하면, 그 관계를 어떻게 개선하거나 정리해야 할지도 알 수 있습니다.

상대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확인하는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는 바로 떠나보내기를 해보는 것입니다.

그 사람과 마지막 이별하는 상상을 통해서 내 마음이 슬픈지, 고통스러운지, 아쉬운지, 덤덤하고 느낌이 없는지 간접적으로 체험해 보는 것입니다.

우리가 떠나보내기연습을 해보는 이유는 상대방을 떠나보냄으로써 관계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관점이 바뀌면 불편했던 마음이 편안해지고 답답했던 마음이 자유로워질 수 있습니다.

자신의 마음을 더욱 명확히 알기 위해서는 글로 써보는 것이 상당한 도움이 됩니다. 어떤 관계에 대한 자신의 속마음을 더욱 명확하게 알고 싶다면, 이별편지를 써보기를 제안합니다.

실제로 이별한다고 생각하며 그에게 하고 싶은 말을 쓰면 됩니다.

이 편지는 부치지 않는 편지입니다.

내면 깊숙이 들어가 감정을 느껴보고 그것을 글로 표현해 보면 답답함에서 벗어나 한결 가벼워진 해방감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왜 혼자서 이별연습을 하고, 이별 편지를 써보는 걸까요?

이별 연습을 통해 상대가 자신에게 어떤 존재인지 명확하게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어떤 관계가 냉랭해지거나 완전히 끝나버리는 데에는 여러 이유가 있습니다.

그중 가장 빈번하게 볼 수 있는 이유가 바로 분노입니다.

사람들은 화를 내면서도 대부분은 그 이유를 모르거나 다른 사람에게서 이유를 찾습니다.

분노라는 감정이 그 만큼 까다롭고 복잡하기 때문입니다.

어떤 관계를 개선하거나 정리하고자 한다면 먼저 분노의 감정에 대해 깊이 들여다 볼 필요가 있습니다. 엉뚱한 사람에게 분풀이를 하고 있는지, 자신의 약점이나 좌절감을 감추기 위해 분노를 이용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의 분노를 떠맡고 있는 것은 아닌지 말입니다.

어떤 사람은 화가 나도 웬만해선 겉으로 잘 드러내지 못합니다. 어릴 때 분노가 나쁜 감정이라고 배운 사람들은 화가 날 때마다 억누르다 보니 나중에는 분노의 감정을 전혀 느끼지 못하는 상태가 되기도 합니다.

대신 수동적인 공격으로 표출된다는 것입니다. 수동적인 공격은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표출 됩니다. ‘ 약속에 늦는다. 전화를 받지 않는다. 먼저 연락하지 않는다. 상대의 시선을 피한다. 상대를 무시하는 태도를 보인다. 상대의 말에 대꾸하지 않는다. 긍정적인 표현을 하지 않는다. 상대방의 욕구를 모른 척 한다.’ 저는 이중에 절반정도 써먹고 있네요

분노는 때로 다른 취약한 감정을 감추기 위한 방패 역할을 할 때도 있습니다.

당신은 화를 내고 있지만, 사실은 사랑받고 싶은 갈망, 무기력, 슬픔과 같은 휠 씬 더 취약한 감정을 감추고 있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용기 내서 무기력이나 슬픔과 같은 감정을 깊이 들여다보세요.

취약한 감정들에 관심을 가지고 돌볼 수 있다면 분노의 감정도 눈 녹듯 사라질지도 모릅니다.

또한 스스로 이해할 수 없을 분노를 느꼈다면, 그 분노의 감정이 어디서 왔는지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당신의 느끼는 분노가 자신의 것이 아니라 타인의 것일 수도 있습니다.

분노는 복잡하고 까다로운 감정입니다. 그러나 관계를 회복하기 위한 열쇠가 감춰져 있는 중요한 감정입니다. 용기내서 분노라는 감정과 대면해야 합니다.

책은 1장 마음점검 나는 무엇을 원하고 무엇을 두려워하는가 2장 대화하기 어떻게 다시 연결될 것인가 3장 문제해결 어떻게 숨은 문제를 해결할 것인가 4장 떠나보내기 어떻게 용서하고 이별할 것인가 이렇게 4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총 페이지 230페이지 정도입니다.

덴마크는 2013년에서 2015년까지 행복지수가 높은 나라 였습니다. 행복한 나라의 심리학자가 전하는 행복의 비결은 관계라고 볼 수 있겠네요!

어떤 이유로 더 이상 연락하지도 만나지도 않는 사람이 우리 주변에 있습니다.

우리가 소중하게 여겼던 사람, 친밀함을 주고받았던 사람은 어떤 식으로든 마음 한곳에 자국으로 남아있습니다. 그로부터 자유로워지기 위해서는 얽힌 갈등을 풀어야 합니다.

[어쩌다 우리 사이가 이렇게 됐을까]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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