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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부의 비밀병기IF (당신을 부자로 만들어줄 20가지 질문)

by 책하나 2019. 8.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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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비밀병기 IF]를 소개합니다.

저자의 화려한 이력과, 책표지에 (당신을 부자로 만들어줄 20가지 질문) 라고 적혀있는 것을 보고, 투자의 기술이나 재테크 기법을 기대하고 읽는다면 실망할 수 있습니다.

책은 부의 흐름에 대해서, 부의 원리에 대한 근본적인 원칙을 다루었습니다.

만약에 그때 주식을 팔았으면 원금은 건졌을 텐데

, 그때 그 사업을 했더라면

과거의 아쉬움과 후회를 말할 때 쓰는 단어 만약에”.

하지만 이런 후회도 전진을 위한 도구여야 한다고 작가는 말합니다.

삶이란 과거로부터 교훈을 얻어 미래를 준비하며 현재를 사는 것입니다.

과거의 교훈은 언제나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자양분이 될 수 있습니다.

저자는만약에라는 프레임으로 부자의 소양, 자본주의, 올바른 투자법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그중 3가지만 살펴보겠습니다.

https://youtu.be/9m4RgATZDoE

첫째, 만약에 그 때 아마존 주식을 샀다면?

기업공개 당시 주당 18달러였던 아마존은 201894일 기준으로 2,040달러를 기록했습니다.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에게 아마존 주식을 왜 사지 않았냐는 질문에 그는 나의 실수라고 대답했습니다.

20195월 주주총회에서 버핏은 마침내 아마존 지분을 사들였다고 발표했습니다. 주당 2천달러 둘만큼 주가가 높음에도 불구하고 아마존의 미래현금 흐름을 고려하면 아직도 저렴하다고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20년전 아마존 주식을 샀으면 부자가 되었을 거라며 우리가 과거에 시선을 두고 있을 때 버핏은 과거의 실수로부터 교훈을 배우고 있었습니다.

중요한 점은 그의 시선은 미래에 있다는 것입니다.

오늘이 아마존의 개업 첫날입니다

아마존의 제프 베조스는 매년 투자자에게 보내는 주주 서한에서 첫날 정신을 강조합니다.

베조스는 첫날 정신을 지켜내는 방법으로 온전히 고객에만 집중하는 기업문화를 꼽았습니다. 아무리 좋은 제품과 서비스를 내놓아도 만족할 줄 모르는 고객이야말로 기업의 혁신과 창의력의 원천이라고 말합니다.

초심을 잃지 않는 사람들은 위기를 생각합니다. 그리고 매일 위기에 대처할 방파제를 쌓아올립니다. 위기는 항상 다른 옷을 입고 나타납니다. 그만큼 대비하기 어렵습니다.

상황이 어떻게 될지 모를 때 좋은 전략은 기본에 충실한 태도를 갖는 것입니다.

사업을 하다보면 수익에 들떠 흥분하기도 하고 손실에 실망하기도 합니다.

그럴 때 초심으로 돌아가 평정심을 유지하는 것 그것은 부를 부르는 가장 중요한 기본원리입니다.

둘째, 나에게 경제적 자유란 ?

부자가 되고 싶다면, 자신의 경제적 자유를 먼저 정의해 보아야 합니다. 경제적 자유가 무엇인지에 대해 정해진 기준이 있는 건 아닙니다.

빚 없이 소박하게 살아가는 것이 경제적 자유라면 그것이 잘못된 삶이라 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더욱더 많은 돈을 가지는 것이 경제적 자유라고 생각한다면 그것 또한 나쁘다고 할 수 없습니다. 대신 자신의 운명을 개척하고 부자가 되는 길이 어디에 있는지 발견하고 되도록 빨리 준비해야합니다.

경제적 자유는 돈의 액수를 채움으로써 달성하는 것이 아니라, 돈에 매여 있지 않으면 이미 경제적 자유를 누리는 것입니다.

지금 제대로 살고 있는지, 앞으로 어떻게 살 것인지 스스로 생각해보고 ‘나만의 답’을 가져야 합니다.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서 스스로 가치를 정립하는 힘을 키워야 합니다.

이것이 연결된 세상에서 경제적 자유와 부를 획득하는 첫 걸음입니다.

셋째, 신호와 소음을 구별할 줄 안다면?

사업이나 투자에서 미래를 예측하는 능력은 중요합니다. 미래 트랜드가 어떻게 변할지, 기술 발전이 어디를 향하고 있는지 알아야 생존이 가능합니다.

미래 예측은 신호와 소음의 구별과 올바른 분석을 할 줄 알아야 합니다.

우리는 정보의 홍수 속에 삽니다. 정보의 부족만큼 과잉도 문제가 됩니다.

미래 예측을 바탕으로 중요한 판단을 내릴 때 가장 방해가 되는 것은 바로 잘못된 정보입니다. 자녀의 작은 키가 고민인 부모에게 키 크는 데 효과가 있다고 식품을 홍보하면, 그 부모의 귀에는 장사꾼의 말이 소음임에도 불구하고 달콤하게 들립니다.

소음이란 여기저기서 들려오지만 가치가 없는 정보를 의미합니다.

투자시장에서 무엇이 소음이고 무엇이 신호인지 알아채기 어렵습니다. 전문가는 가능한 한 많은 데이터를 들여다봅니다. 그렇다고 모든 지표에 같은 비중을 두는 것이 아니라 투자에 있어 핵심이 무엇인지 판단하는 데 우선순위를 둡니다.

시장을 읽는 힘은 전문 지식과 함께 소위 경험에서 오는 감이 어우러져야 생깁니다.

시장을 볼 때는 냉정한 태도를 가져야 합니다. 예를 들어, 미중 무역협상과 관련된 뉴스가 나올 때 그것이 소음인지 신호인지는 내용을 자세히 들여다보아야 알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움직이는 현상에 쉽게 매혹됩니다. 모든 움직이는 물체에는 이를 움직이게 한 에너지가 반드시 존재합니다.

트랜드나 현상보다 이를 움직이게 만든 힘에 집중하면 미래가 좀 더 선명하게 보입니다.

요동치는 환경에서도 평정심을 갖고 현상을 진단하는 데 있어 사적인 감정을 배제하는 것은, 단순하지만 많은 훈련을 요하는 능력입니다.

이것이 가능할 때 미래 예측에 대한 신호를 구별할 수 있습니다.

작가는 초심에서 죽음까지 20편의 이야기를 전해줍니다.

그리고 결론적으로 운명을 바꾸는 힘은 긍정에 있다고 말합니다.

비틀즈, 해리포터, BTS, 헤밍웨이, 마이클 잭슨 등등 다양한 시대, 다양한 인물들을 예로 들면서 에세이 형식으로 딱딱한 이야기를 풀어 갑니다.

가독성도 뛰어나고, 재미도 있지만, 실용서로서는 2%부족하지 않나 하는 개인적인 생각이 드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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