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명문 하버드 대학교에는 글쓰기 센터가 있습니다.
이 글쓰기 센터는 2018년 기준으로 146년이라는 역사를 자랑한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유명대학에 글쓰기 센터가 있다는 말은 저는 들어보지 못한 것 같습니다.
미국 대학의 목표는 설득력 있는 사람들 만드는 것이며, 그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과목은 글쓰기라고 합니다.
보고서, 기획서, 자기 소개서, 이메일, 연설문, 블로그, 웹 콘텐츠, 보도자료, 프리젠테이션자료 등등 글쓰기는 우리 삶에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저자는 하버드 글쓰기 수업의 핵심을 담아 글쓰기 도구를 만들었습니다.
글쓰기 도구의 이름이 O.R.E.O MAP입니다.
오늘 소개할 책 [150년 하버드 글쓰기 비법]에서 작가는 글쓰기 프레임으로 오레오 맵을 제시합니다.
그럼 오레오 맵은 무엇일까요?
오레오맵은 Opinion(의견), Reason(이유), Example(사례),Opinion/Offer(의견 강조 및 제안)
의 첫 글자를 따서 만든 말입니다.
어떻게 사용해야 할까요?
Opinion(의견), Reason(이유), Example(사례),Opinion/Offer(의견 강조 및 제안)
에 해당하는 내용을 각 한 줄씩 만듭니다.
각 한 줄을 핵심 주제로 두고 세부 내용을 보태 단락으로 만듭니다.
각각 논리적으로 완결된 네 개의 단락을 연결하면 글 한 편이 완성됩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1단계: 의견 제시하기 Opinion
핵심내용을 명료하게 다듬는 과정입니다.
2단계: 이유 들기 Reason
1단계에서 주장한 의견에 타당한 근거를 들어 증명하는 과정입니다.
3단계: 사례 들기 Example
예시와 사례로 증명에 쐐기를 박는 단계입니다.
4단계: 의견 강조하기, 제안하기 Opinion/Offer
독자에게 끌어내고자 한 반응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습니다.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도 오레오맵 순서대로 개요를 만들어 주주들에게 이메일, 편지등을 보냅니다. 워런 버핏이 주주들에게 쓴 편지의 개요는 다음과 같습니다.
Opinion (의견) 전년도 사업성과를 순이익, 주당 가치별로 제시한다.
Reason (이유) 이런 성과를 낸 이유를 든다.
Example (증명) 구체적인 사례로 내용을 보강한다.
Opinion/Offer(의견, 제시) 내년에도 좋은 성과를 내겠다며 결론(의견)을 강조한다.
첫 단계를 수월하게 넘어가려면 주장위주로 문장을 만들면 됩니다.
‘~한다면~ 하라, 왜냐하면~ 하기 때문이다.’
이유와 근거는 믿고 싶어지게 자료와 예시를 근거로 합리적으로 설득하는 과정입니다.
사례는 논점에 맞는 사례를 인용해야 합니다. 자기 사례를 들려주는 것도 참신한 사례가 됩니다.
네 번째 단계에서 의견을 다시 확인 시킵니다. ~하라 는 제안을 포함시켜 독자에게 실행 로드맵을 제시합니다.
의견을 제시할 때 주어 목적어 서술어를 갖춘 완전한 문장을 쓰기를 작가는 권합니다.
헤드라인에 ‘왜, 어째서, 이유, 까닭, 비결’ 같은 단어를 활용하여 만드는 방법을 조언합니다.
책은 디테일한 부분까지 설명하고 있습니다.
기업들은 임직원이 글을 잘 써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소상공인들도 SNS 마케팅을 위해 시간을 내서 글을 쓰고 있습니다.
세계적 기업 아마존에서도 회의 때 파워 포인트를 쓰지 못하게 합니다. 회의 자료는 6쪽짜리 서술형 문서여야 합니다. 그래야만 구체적이고 명료하게 사고할 수 있다는 경영자의 신념 때문입니다.
글쓰기가 중요한 세상이 오고 있습니다.
글쓰기는 핵심을 빠르게 전달하여 내가 원하는 반응을 끌어내는 작업이라고 합니다.
좀 더 쉽게 구체적으로 글을 쓰는 프레임 오레오 맵(O.R.E.O MAP) 을 활용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물론 연습은 좀 필요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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