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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인생을 바꾸는 정리기술

by 책하나 2019. 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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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저자 윤정훈 님은 연이은 사업실패로 우울증과 건강이상이 찾아왔습니다.

마음도 몸도 침체의 늪에 빠져 헤매던 중 정리수납 수강생 모집광고를 보고 정리수납 강사의 길로 들어서게 됩니다.

정리하는 습관을 들이면 인생이 달라지고, 자신은 물론 가족과 주변 사람들도 변화되는 경험을 하게 된다고 작가는 말합니다.

이 책은 정리의 기술을 담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왜 정리가 필요한지 이유를 정확히 짚어줍니다. 정리를 하고 난후 원상태로 돌아가지 않도록 물건에 자리를 만들어 주는 방법, 최적의 공간을 활용하는 방법 등 정리 수납법을 알려주는 책입니다.

그가 이야기 하는 ‘실패하지 않은 정리의 기술’을 차근차근 따라가 보겠습니다.

https://youtu.be/H7fdIT7cygI

1.공간의 주인은 사람

정리를 해야 하는 이유가 명확하다면 정리하려는 마음이 절로 생길 것입니다.

정리는 그저 공간을 깨끗이 할 목적만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공간을 만들기 위함입니다.

정리 컨설팅을 의뢰한 40대 미혼 남성은 강남의 5층짜리 건물을 소유하고 있었습니다.

이 남자 분은 많은 물건을 껴안고 살고 있었습니다.

본인도 모를 잡동사니가 집안가득 쌓여 있었습니다. 정리를 하면서도 물건이 너무 많아 고된 작업이었습니다.

일이 마무리 되고 돌아온 고객은 소파에 앉아 이렇게 말했습니다.

! 이제부터 내가 사람답게 살겠네.”정리를 해야 하는 이유 중 하나는 사람답게 살기 위해서입니다.

진정한 의미의 정리는 공간을 미적 공간으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사용하는 사람을 위한 공간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공간의 주인은 물건이 아니라 그 공간을 사용하는 사람입니다.

2. 정리의 시작은 버리는 것부터

정리를 해도 자꾸 어질러진 상태로 돌아가는 원인 중 하나는 제대로 버리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정리란 물건을 제자리에 두고 사용한 후에 돌아갈 자리를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정리의 시작은 쓸모없는 잡동사니를 버리는 일임을 알아야 합니다.

먼저 쓸모없는 물건을 버리고, 그다음에 물건마다 자리를 마련해주어야 합니다.

확실한 버리기를 했다면, 정리의 절반은 해낸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3.어떤 물건은 버리고 어떤 물건을 남길 것인가?

지금 당장은 필요하지 않지만, 나중에 필요할 지도 몰라 보관하는 물건이 있다면 과감하게 버려야합니다. 언젠가 필요할지도 모른다는 그 언젠가는 대부분 오지 않습니다.

정히 버리기 어려운 물건이 있다면 물음표 상자를 만들어 거기에 넣고 베란다나 창고 같은 곳에 둡니다. 그렇게 보관한지 3개월이나 6개월이 지났는데도 물음표 상자의 물건을 사용하지 않았다면 그 때 버리면 됩니다.

물음표 상자에 물건을 넣을 때는 반드시 날짜를 써놓아야 합니다. 무엇을 보관했는지 라벨링도 해두어야 합니다.

버리는 기준을 3개월로 할지 6개월로 할지는 스스로 정하면 됩니다.

옷을 버리는 기준은 1년으로 하기에는 좀 짧은 것 같고, 2년 정도면 적당하고 생각합니다.

버릴까 말까 고민하는 옷은 옷걸이를 다른 옷과는 반대로 걸어둡시다.

2년이 되었는데 옷걸이가 반대로 걸려 있다면 그 옷은 과감하게 버립시다.

버리기 힘든 물건중 하나는 오래된 앨범입니다. 그 속에 소중한 추억이 있지만, 그 추억을 더듬고 살만큼 우리는 한가롭지 않습니다.

앨범 속 오래된 사진들 중 꼭 보관해야 할 것이 있다면 스캔해서 컴퓨터에 보관하고, 중복되거나 굳이 보관할 필요가 없는 사진들은 과감히 버리는 것입니다.

책을 버릴 때는 다시 읽을 가치가 있는지를 판단한 뒤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두 번 읽을 만큼 좋은 책이 아니라면 과감하게 버리는 것이 낫습니다.

버리고 정리하는 것도 순서가 있습니다. 먼저 박스, 비닐 등 고민 안하고 버릴 수 있는 물건을 바로 버리고, 다음에 옷을 버리고, 그다음에 전자제품, 책이나 서류, 약품이나 잡동사니를 버립니다. 추억이 담긴 물건은 제일 나중에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추억이 담긴 물건은 좀 더 많은 시간을 들여 고민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4. 레이아웃

효율적인 정리를 위해서는 먼저 이 공간을 어떻게 정리할지를 고민하고 설계해야 합니다.

즉 레이아웃을 정해야 합니다. 레이아웃이란 자신이 정리하고자 하는 공간에 물건을 어떻게 배치하고 효과적으로 정리할지를 머릿속으로 상상하고 그려보는 것을 말합니다.

의미 있는 삶을 살기 위해 생각을 하고 계획을 세우듯이 정리에도 생각과 계획이 필요합니다.

 

5. 핑거존의 법칙

자주 사용하거나 매일 사용하는 물건을 손이 닿는 곳에 수납하는 것이 정석입니다. 이를 핑거존의 법칙이라 부릅니다. 예를 들어 매일 사용하는 밥그릇과 국그릇은 손이 닿은 찬장의 하단에 수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핑거존의 법칙을 잘 이해하고 실행한다면 정리의 기본을 갖춘 셈입니다.

정리하고 나서 유지를 잘해야 진정한 의미의 정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살면서 늘 물건을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정리는 항상 진행형입니다.

같은 종류의 물건끼리 분류해서 한 바구니에 담고 라벨을 붙여줍니다.

그럼 물건을 바로 꺼내서 사용하고, 사용한 후 바구니에 담아 제자리에 두면 됩니다.

꺼낼 때 두 번 손이 가지 않게 한다든지, 자주 사용하는 물건은 손이 닿는 곳에 수납한다든지 해서 정리한 후 정리를 유지하는 것이 진정한 의미의 정리가 됩니다.

정리수납은 생활의 습관입니다. 자신의 습관을 변화시키기 위해서 생각을 바꾸고 반복적으로 정리하는 행동을 해야 합니다. 이 습관이 인생을 변화 시킬 수 있습니다.

정리란 단순히 물건을 정리하는 일이 아닙니다. 물건에 통제를 당하느냐, 물건을 통제하느냐의 차이입니다.

정리를 한 뒤 저절로 당당해지고 자신감이 생기는 이유는 바로 자신이 물건을 통제하고 있다는 생각에서 비롯된 자유로움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책 [인생을 바꾸는 정리 기술]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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