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는 어떻게 세계적으로 성공할 수 있었을까요?
첫번째는 음악과 매력의 뛰어났기 때문에 가능한 일입니다. 당연한 이야기겠죠!
거대한 글로벌 팬덤을 만들만큼 킬러 콘텐츠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둘째는, 팬클럽 ARMY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BTS가 유튜브에 뮤직비디오를 올리면 천만이 넘는 팬클럽ARMY는 전 세계로 영상링크를 실어 나릅니다.
BTS는 벤처기업인 빅 히트엔터테인먼트 소속입니다. 대형기획사 아니기 때문에, TV,라디오등 기존 방송매체를 이용할 기획가 적었습니다.
BTS는 데뷔부터 유튜브 방송을 이용합니다. 국내보다 해외에서 그들의 매력을 먼저 알아보고, SNS를 기반으로 빠르게 확산됩니다.
기존의 네트워크의 도움 없이 유튜브를 통해 5년 만에 세계적인 가수가 될 수 있다는 걸 보여준 BTS. 그들은 포노 사피엔스 문화의 상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함께 이야기 할 책은 [포노 사피엔스]입니다.
포노 사피엔스란 무엇일까요?
포노 사피엔스란 스마트폰을 신체의 일부처럼 사용하는 인류입니다.
전 세계 36억명의 인구가 스마트폰을 사용하며 포노 사피엔스 문명을 즐기고 있고, 이로 인해
비즈니스 생태계가 새롭게 재편되고 있습니다.
아마존, 구글, 우버. 에어비앤비, 넷플릭스 같은 기업들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기존 산업을 교체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일상도 변하고 있습니다. 2018년 기준 은행업무의 80%이상이 스마트폰, 자동화기기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지점에서의 거래건수는 10% 이하입니다.
유통산업은 어떤가요? 미국에서는 2017년부터 2018년 사이 대형백화점 1/3 이 문을 닫았습니다.
우리나라 지상파 방송사 광고시장은 10년 사이 50% 가 줄었습니다.
이 모든 원인의 이유는 명확합니다. 스마트 폰 때문입니다.
스마트 폰 사용 후 소비행동이 바뀐 탓입니다.
택시는 100년 넘게 변화 없이 운영된 서비스입니다. 우버가 처음 등장했을 때, 기존 택시 시장과는 경쟁이 안 된다고 본 것입니다.
그런데 미묘한 차이가 있습니다. 게임 같은 즐거움을 주는 우버의 방식이 다른 결과를 만들어 냈습니다
우버는 서버에 샌프란시스코의 디지털 맵을 올려 ‘게임판’으로 사용합니다. ‘택시를 타고 싶은 게임 참여자’들은 앱을 다운받아 가고 싶은 위치를 표시합니다. 이때 게임판 위에 버튼이 올라옵니다. ‘택시 서비스를 제공할 게임 참여자’는 이 버튼을 눌러 게임을 시작합니다. 게임 용어로는 ‘득템’이 됩니다. 게임이 시작되면 내비게이션이 켜집니다. 내비를 보고 있으면 뇌는 게임으로 인지합니다. 그래서 가벼운 마음으로 손님을 만나러 갑니다. 마치 게임을 하는 기분으로 말이죠. 우버를 부른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차에 오릅니다. 그리고 게임하는 마음으로 대화하며 목적지로 갑니다. 이들은 바로 아이폰 사용자들입니다.
우버는 세계 300개 도시로 확산되어 새로운 문명으로 자리하게 되었습니다.
재미와 경험을 추구하는 포노 사피엔스, 그들의 선택이 만든 새로운 교통문화입니다.
우리 사회에서 우버는 여전히 불법입니다. 기존의 택시 사업자들을 망하게 하는 건 비도덕적이라는 주장도 일리가 있어 보입니다.
우버에 의한 택시산업의 파괴가 포노 사피엔스라는 새로운 인류의 선택에 의한 것이라면 얼마나 막아낼 수 있을까요?
새로운 인류의 선택이 은행의 지점을 폐쇄하게 하고, 백화점 문을 닫게 하고, 방송국 일자리를 절반으로 줄이게 하는 원인이라면 이 모든 것을 규제로 막아낼 수 있을까요?
우리 사회는 스마트 폰의 부정적인 면을 강조합니다.
SNS는 인생의 낭비, 게임은 마약이라고 하면서 스마트 폰 확산에 따른 부작용을 막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스마트 폰의 부작용에 대한 이야기, 대부분 맞는 말입니다.
하지만, 스마트 폰의 부작용이 떠올릴 때, 좋아진 것들은 무엇일까? 라고 떠올려 보시기 바랍니다.
부작용만큼이나 강력한 새로운 가능성이 생겼습니다.
2018년 5월 시가총액 기준 세계 10대 기업 중 무려 8개가 포노 사피엔스를 기준으로 새로운 사업을 성공시킨 기업들이었습니다. 애플, 아마존, 구글, 마이크로 소프트, 페이스 북 등등...
스마트 폰의 부작용에 대해 민감하게 언급하던 우리 사회는 그 생각을 완전히 반대로 돌려야 합니다.
기회와 위기는 혁명의 두 얼굴입니다. 기회를 무시하면 위기만 남습니다.
아프고 힘들더라도 미래사회를 위해 새로운 문명의 기준을 받아들이기 시작해야 합니다.
저자는 우리에게 당부합니다.
새로운 문명을 공부해야 하고, 소비자가 만드는 데이터를 읽고자 노력해야 하고, 킬러 콘텐츠를 만드는 전문적인 기술도 익혀야 합니다.
이런 과정과 노력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하게 여겨야 할 것은 ‘사람’이라고 말합니다. 새로운 시장을 지배하는 가장 강력한 법칙은 ‘고객은 왕이다’입니다. 이 시대의 왕인 고객을 사로잡는 비법은 ‘사람을 잘 아는 자’만이 찾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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