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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배우 김유정이 추천한 책 [가짜 생각이 불안이 되지않게]

by 책하나 2024. 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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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불안증이란, 사람을 만나는 일 그리고 주목받는 상황에서 심한 두려움을 느끼는 정신질환입니다.
대인공포증, 대인기피증, 무대 공포증 모두 이 범주에 속합니다.
여기 사회 불안증 환자로 22년간 살았고, 18년간 우울증 환자로 약을 먹었던 분이 있습니다.
그는 불안의 근본 원인을 제거하고 싶어, 인지행동치료, 마음 챙김 명상, 최면을 공부하며 자격증을 취득하며, 마침내 약을 끊고, 사회 불안증과 우울증을 벗어났습니다. 
바로 [가짜 생각이 불안이 되지 않게]의 저자 유덕권 님의 이야기입니다. 
불안증과 우울증으로 인해 배우의 꿈을 접었던 저자는 우리에게 인지행동치료를 통해 꿈을 포기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합니다.
인지행동치료란 성장 과정에서 만들어진 왜곡된 사고를 사실에 가까운 생각으로 수정하여 정상적인 반응과 행동을 할 수 있게 만들어지는 프로그램이라고 합니다. 
인지행동치료는 심리치료 중 가장 안정적이고 효과가 검증된 탁월한 치료방법이라고 합니다.
책은 인지행동치료의 핵심인 ‘생각 바꾸기’와 ‘마음 챙김’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 내용에 대해 이미 접했거나 알고 계신 분들도 많을 거라 생각됩니다.
그렇지만, 저자 자신이 환자였고, 저자의 생각과 경험이 같이 담겨있어 사회 불안증이나 우울증을 경험하고 있다면, 도움이 크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https://youtu.be/vQH9TQ6XhPg
몇 가지 키워드를 가지고 책을 조금만 소개해 볼까 합니다.
첫째 미세한 회피 
인지행동치료를 10주에 걸쳐 마친 저자는 몇 개월간 약을 먹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불안증이 재발했습니다. 
다시 약을 먹게 되었고, ‘난 역시 안되는 놈인가 봐’라며 패배감에 빠져버렸습니다. 
그러면서도, 호흡법, 신체이완, 무의식에 관해 연구했습니다. 
그러다 엄청난 깨달음이 왔습니다. 
인지행동치료를 받고 안 좋아진 이유는 바로 ‘미세한 회피’ 때문이었습니다. 
인지행동치료에서 중요한 것은 바로 ‘직면하기’입니다. 두려운 상황에서 도망가지 않고 직면해야 합니다. 그래야 나아질 수 있습니다.


남들 앞에 서는 게 두려웠지만, 직면은 했습니다. 그러나 그 안에서 미세하게 회피했던 자신을 발견한 것입니다. 
예를 들면 불안했지만, 커피를 주문하기 위해 주문대 앞은 섰습니다. 직면은 했습니다. 사장님과 짧은 얘기를 나누던 중 얼굴이 떨릴 것 같아 고개를 돌리며 딴짓을 하는 것입니다. 
바로 이게 미세한 회피를 한 것입니다. 
둘째, 무의식의 특징
무의식이란 자신의 행위에 대해 자각이 없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한마디로 자신의 행동에 대해 자각하지 못하고 저절로 행동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이 무의식은 정신분석학자, 프로이트에 의해 우리에게 알려졌습니다. 
프로이트는 우리의 의식은 10% 정도의 빙산 윗부분이고, 물에 잠긴 90%가 무의식이라고 비유했습니다. 
이런 무의식 속의 많은 생각이 우리를 제한하고 있습니다. 
무의식 속에서 우리에게 왜곡된 자동적 사고를 만들어 보내줍니다. 그리고 사실이라고 믿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사실이 아닌 생각입니다. 
왜곡된 자동적 사고는 바로 가짜 생각입니다. 이 가짜 생각이 우리를 우울하고, 불안하고, 분노하게 만듭니다. 
이 가짜 생각만 바꿔도 바로 초월자가 되는 것입니다. 
불안과 우울을 극복하기 위해서 무의식의 특징을 이해하는 것은 필수입니다.
책에 대해 배우 김유정은 추천사를 통해 이렇게 말합니다.
‘스스로를 드러내며 이름 모를 누군가에게 용기는 건네는 따뜻함이 느껴졌다.’
넷플릭스 영화 [마스크 걸]을 연출한 김용훈 감독의 추천사에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이 책은 우울하거나 불안한 사람들, 심적으로 힘들 상태에 있는 사람들에게 위로만 주고 
끝나지 않는다. 저자의 숨기고 싶을 법한 솔직한 생각과 경험, 극복 노하우가 총망라된 실전서이다’
지금까지 책 [가짜 생각이 불안이 되지 않게]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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