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돌아 보기, 내게 남은 기름 한 병 찾아보기

도티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결혼을 했습니다. 
1948년 남편이 하던 세탁소가 오랜 불황 끝에 빚만 5천 달러를 남기고 문을 닫게 됩니다.
도티는 나이 23세, 고졸 학력이 전부였습니다.
일자리를 구하러 다녔지만, 돌아온 답은 자리가 없다는 답변뿐이었습니다.
간신히 얻은 설거지 아르바이트도 하루 만에 해고당하게 됩니다. 
그날 밤 그녀는 잠을 이룰 수 없었습니다. 
'내게 한 가지 기술이라도 있었다면 좋았을 텐데'라고 자책하면서 
가슴을 치는 순간 성경 속에 '기름 한 병' 이야기가 떠올랐습니다.
남편의 빚 때문에 두 아들이 노예로 팔려갈 위기에 처한 여인은
예언자를 찾아가 도움을 청합니다.
예언자는 네 집에 무엇이 있는지 묻습니다. 

https://youtu.be/mbLM-QdDIo4
여인은 '기름 한 병' 외는 아무것도 없다고 대답합니다.
예언자는 이웃들에게 빈 그릇을 모조리 빌려오라고 합니다. 
그리고 그 그릇에 기름을 부으라고 말합니다. 
기름을 붓기 시작하자 계속해서 기름이 나오는 것이었습니다. 
더 담을 그릇이 없자 나오던 기름이 멈춥니다. 
예언자는 여인에게 기름을 팔아 빚을 갚고 남은 것으로 아들들과 생활하라고 
말합니다. 

도티는 이야기를 기억하며 생각합니다. '내게 있는 기름 한 병은 무얼까?'
문득 고등학교 국어 선생님이 기억났습니다. 
그녀에게 작문 실력이 뛰어나다고 칭찬하시고, 학교 신문 편집을 맡겨주셨던 분이셨습니다.
그녀는 휴지통에서 주간지를 꺼내 신문에 실린 광고란 광고는 모조리 읽었습니다.
혹시라도 글 쓰는 일에 관련된 사람 뽑는 광고가 실렸을지 몰라 뒤졌지만 찾을 수 없었습니다.
그녀는 구인광고를 들여다보다, 다른 광고들을 보면서, 문장이 촌스럽고 형편없는 것들을 보면서 영감이 떠올랐습니다. 
신문의 광고들을 고쳐보며 샘플 광고 문안을 완성해보았습니다. 
그녀는 다음날 신문사로 찾아갔습니다. 
신문사에 도착해 작은 키에 사나이에게 '선생님 혹시 신문사 사장님이세요?
사장님이시면 광고 지면을 사러 왔는데요?'
그녀는 자신의 계획을 설명하기 시작합니다. 
신문의 광고란을 도매가격으로 사들인 후 광고주를 찾아가 광고 문안을 써서 신문에 실어주고 이익을 붙인 금액을 받는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신문사에는 일주일 후에 대금을 지불한다는 조건이었습니다. 
놀랍게도 이 제안은 받아들여졌습니다.
결국, 그녀의 광고문안에 매료되어 여기저기 단골이 생기기 시작했고, 중고차를 타고 다녀 할 정도로 고객이 많아졌던 것입니다.

그녀가 바로 세계 최고의 작가이자 강사인 도티 월터스였습니다. 
새로운 내일, 나의 꿈을 발견하기 위해서는 우선 자신을 돌아봐야 합니다. 
여러분의 과거는 바로 자신의 재능이나 스타일을 보여주는 이력서이기도 합니다. 
23세의 도티 월터스는 기술도 없고 고졸 출신이었습니다. 
그녀는 한 걸음 나아가기 위해 자신의 과거를 돌아보고, 자신의 기름 한 병을 찾아냈던 것이었습니다. 
그녀는 과거를 돌아보면서 자신이 글쓰기에 재능이 있다는 사실을 찾아냈습니다. 
되돌아봐야 합니다. 
이제까지 걸어온 길을 돌아보는 순간, 자신이 정말로 잘할 수 있는 일과, 스스로 정말 즐길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찾아낼 수 있습니다. 
저와 여러분에게 남은 '기름 한 병'은 과연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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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뛰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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