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을 예측하는 책들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올해도 다 가고 있다는 신호이겠지요
트렌드 코리아, 트렌드 모니터 등등이 있지만, 올해도 변함없이 [트렌드 모니터 2023]을 이야기합니다.
다른 책도 많은 데 왜 이 책이냐고 물으신다면….
이유는 간단합니다. 올해도 출판사에서 책만 무상으로 보내주셨기 때문입니다;
https://youtu.be/Nrqmc63jj2g
저자들은 한국 사회를 살아가는 소비자의 4가지 생활공간인 일상(Life), 여가·문화(Culture), 일과 생산(Work), 한국 사회(Social)까지 4가지 차원으로 나눠 대중 소비자들과 트렌드를 분석했습니다.
오늘 약간 짚고 넘어갈 부분은 ‘ 시간, 돈, 인간관계의 선택적 소비’에 대해서입니다.
월급만 빼고 모든 것이 오른다는 요즘에 대중 소비자들은 긴축의 노력을 보인다고 합니다.
비용부담이 큰 취미활동을 포기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크지만 불확실한 이득’ 보다 ‘작지만 확실한 이득’을 취하는 선택적 집중현상이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고금리, 고물가, 저성장으로 대변되는 현재의 경제 흐름은 대중에게 불안감을 심어주기 시작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짠테크’열풍이 불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짠테크’의 실천을 이어가는 챌린지가 유행을 타고 있습니다.
대중은 환경의 불확실성이 높아가고, 개인이 통제할 수 있는 것이 없기에, 내가 바꿀 수 있는 유일한 대상은 ‘나 자신’뿐이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2023년 사람들은 개인의 통제 방향에 주목할 것이고, 여기에 우리의 시사점을 확인할 수 있는 것들이 있습니다.
그 첫 번째로 사람들은 자기계발과 자기관리 쪽으로 방향성을 잡을 것입니다.
생활습관과 소비패턴 개선이 지금 상태의 점검이 아니라, 보다 나은 나로서 성장을 위한 자기계발 차원의 활동으로 ‘선택’되고 있고, 선택될 것입니다.
두 번째는 개인의 통제감 방향은 자신의 의衣 와 식食에 집중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특히 食의 영역에 대한 대중 소비자들의 태도에 좀 더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현재 사람들은 먹거리에 있어서만큼은 한 끼를 먹더라도 나를 위해 제대로 먹고 싶다는 생각이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조금 비싸더라도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레스토랑에 아낌없이 투자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짠테크를 하더라도 제대로 된 한 끼 식사나 먹거리에 관한 관심은 줄어들지 않을 것입니다.
젊은 층을 중심으로 食 영역에 대한 선택적 집중현상은 더욱 뚜렷해 질 것입니다.
세 번째로 의미 추구 행동의 확산화입니다.
현재 대중 소비자들은 ‘미라클 모닝’ ‘주간일기 챌린지’처럼 대단하지 않은 일상적인 습관을 통해 소소한 성취감의 경험을 축적하고 있습니다.
내가 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명확한 행동을 찾아 성취감의 강도를 높이려는 노력이 더 강해지고 있습니다.
작고 사소한 것을 통해 경험하게 되는 성취감의 빈도는 사소한 행동이 지닌 큰 힘을 믿는 가치관으로 연결될 것입니다.
현재 불확실한 시대의 대중들은 내 생활의 일부를 통제하므로 삶의 만족이나 행복을 추구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불확실성과 불안은 거대하고 대단한 방법으로 해결할 수 없습니다.
작고 소소한 긍정적 경험이 쌓일 때 비로소 해결 가능한 실마리가 보일 수 있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잠깐 이야기를 드렸습니다.
다시 또 [트렌드 모니터 2023]에 대한 이야기를 할지는 불확실한 시대이니 만큼 불확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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