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알파고와 이세돌의 바둑대결입니다. 당시 알파고는 4승 1패로 이세돌 9단을 이겼습니다. 당시의 충격으로 사람들은 성큼 다가온 인공지능의 시대와 인공지능이 인간을 지배할지 모른다는 두려움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사람들은 서서히 그 당시의 충격을 잊고 살고 있습니다. 이미 우리 곁에는 AI 기술이 생활 곳곳에 다가와 있습니다.
오늘 소개할 책은 세계적인 기술 미래학자 진저우잉의 [AI 이후 인류의 미래]입니다.
책은 자연환경 즉 지구 온난화 이후 나타난 기상이변과 사회 환경 코로나 19위기 속에서 인류는 AI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인류의 모든 과학적 기술이 집약된 AI의 발전이 가속화될수록 인류의 삶은 더욱 편리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가져오는 리스크와 딜레마에 대한 준비는 기술의 발전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형편입니다.
세계적인 미래학자 레이 커즈와일(Ray Kurzweil)에 의하면 “AI는 2045년에 이르러 인류의 지능을 초월하고, 로봇이 인간의 지능을 완전히 초월하는 수준으로 진화하게 되면 그들의 지위는 인간보다 높아져 지구를 지배하는 새로운 종이 될 것이다”라고 경고합니다. 이러한 일이 실제로 벌어질 때 일반적인 인간들이 하나의 자연종으로서 계속 존재할 수 있을까요? 인간이 기계에 의해 지배받는 SF소설이나 영화에서나 있을 법한 일들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현실이 될 수도 있음을 이 책은 논리적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인류의 장기적인 미래와 관련된 과제에 대한 인식과 노력이 단지 과학자나 미래학자에 국한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다수의 대중에게 장기적 미래에 대한 인식이 이르기는 어렵습니다. 녹록하지 않은 현실은 미래를 생각할 여력조차 없고, 공상과학 소설 또는 공상과학 영화가 보여주고 있는 극단적 미래상은 우리를 잘못된 방향으로 이끌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대단히 위험한 것으로 우리가 현실을 깨달았을 땐 이미 너무 늦어버린 일이 될 수 있습니다.
[AI 이후 인류의 미래]는 단순히 미래학자의 미래에 대한 우려와 예측이 아닙니다. 하루빨리 인류가 인간 또는 기술 중심의 사고를 버리고 지금까지의 생활양식을 전면적으로 전환함으로써 반드시 더욱 선진적 문명을 창조해야 한다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Stephen Hawking)은 기술이 궁극적으로 미래의 자아의식을 만들어내고 인류를 대체할 것으로 보았습니다. 그는 기술이 집약된 인조물의 ‘지능 지수(IQ)’ 또는 ‘능력’이 인류를 초월하게 될 때 인류를 통제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만약 인류가 통제되지 않는다면, 인류를 넘어선 지능은 인류를 멸망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유전자 편집 및 복제 인간의 출현과 생명에 관여하는 바이오 기술, 인간의 뇌에 신경 조직망을 심어 인간과 기계를 결합하는 나노 기술, 인공지능과 5G 기술, 인간의 자연적·사회적 특징을 학습하는 지능형 로봇의 기술 등은 나날이 발전하여 인류가 상상 속에서만 가능하던 일들을 현실화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영역에서 눈부신 성과와 가능성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술 발전과 혁신의 방향에 대해 통제를 가하지 않는다면 세계는 반드시 각종 유전자 조작으로 만들어진 초인과 휴머노이드 로봇, 인간이라는 세 가지 종이 공존하는 시대에 직면하리라 예측됩니다.
AI가 인류의 도움이 불필요로 하는 상황에서 복제 능력을 갖추고 자아의식을 갖게 될 때 인류에 대한 도전은 시작될 것입니다. 그 도전은 역사상 존재했던 가장 잔혹한 ‘인간과 인간 간의 전쟁’을 초월할 것이고, 인류는 경쟁에 밀려 흔적도 없이 소멸할 것입니다.
이런 Al의 위험성에도 불구하고 한국사회는 AI가 꼭 필요한 사회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한국사회의 고령화 때문입니다.
우리나라 고령화 비율은 16.5%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초고령화 사회인 이웃 일본은 고령화 비율은 28%입니다. 일본은 일찌기 고령화 사회를 늦추기 위해 외국인 노동자, 유학생들을 받아들여 대학교육을 통해 일본 사회 일원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그 인구는 300만에 이르고 있습니다. 일본의 고령화되는 시기 주변국들은 젊었지만, 우리나라가 고령화되는 시기에 중국이나 대만 역시 같이 고령화의 길로 가고 있습니다.
결국, 우리 사회는 Al의 위험성에도 더 빠르게 인공지능사회로 전환될 것입니다.
기술의 오용 및 남용은 인간의 자주와 존엄을 상실하게 할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저자 진정우잉은 중요한 것은 우리를 비롯한 인류의 미래에 대해 광범위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인류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발전의 최종 목표를 명확히 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또한, 각국이 인류 공동의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모델은 다양한 버전이 있을 수 있지만 다양한 발전 모델은 반드시 미래의 ‘지구 문명’을 구축하는 것과 연계되어야만 생명력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인류의 운명을 더 좋은 쪽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미래 사회가 어떤 모습으로 변화할 수 있는지가 예측되어야 합니다.
저자는 책을 통해 우리에게 미래의 방향을 제시하고, 통합적 접근법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책 [AI 이후 인류의 미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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