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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미2

불안이 젖은 옷처럼 달라붙어 있을 때, 회복과 치유 에세이 블랙스완(흑조)이란 말은 투자 전문가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가 사용해서 유명해진 말입니다. 그는 1987년 블랙먼데이, 2001년 9.11 테러,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를 설명하기 위해 ‘블랙스완’이라는 표현을 사용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함께 살펴볼 이야기는 경제를 주제로 한 내용이 아니라, 트라우마 치유, 회복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책 [불안이 젖은 옷처럼 달라붙어 있을 때]의 저자 박성미 님은 블랙스완을 사회적 사건이 아니라 개인적 사건에 적용했습니다. 저자가 말하는 블랙스완은, 발생하면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는 사건, 트라우마 적 사건을 예시로 듭니다. 이 책에서 블랙스완은 그 사건 이후로 이전과 다른 삶을 살게 하고 그 사람을 지배하는 사건이며, 내가 외면하고 싶은 내면의 어두운 그림자로.. 2023. 6. 3.
문제적 캐릭터 심리 사전 -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아스퍼거 증후군? 지난여름 최고의 감동과 웃음을 주었던 K-드라마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였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주관적인 생각입니다. 그동안,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주인공들과 우영우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책 [문제적 캐릭터 심리 사전]에서 우영우는 아스퍼거 증후군이라고 소개합니다. https://youtu.be/z4lZeTXIToM 우영우 작가의 전작 영화 [증인]에서 지우 역시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친구로 등장합니다. 뛰어난 기억력으로 살인사건 해결의 결정적 역할을 합니다. [증인]에서의 지우는 서번트 증후군 환자입니다. 서번트 증후군과 아스퍼거 증후군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먼저 서번트 증후군은 정상 이하의 지능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감정이 극히 제한적인 사람이 특정 분야에서 천재적인 재능을 보이는 희.. 2022. 10.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