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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초당3

상류사회로 가는길 [아비투스] 저와 여러분의 신분은 어디에 속한 것일까요? 조선 시대도 아니고, 민주사회에 신분제가 어디 있냐고 말하지만, 우리는 금수저니 흙수저니 하면서 자신의 신세타령을 하며 계층사회임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상류층, 하류층, 스스로는 어떤 계층에 속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독일 생물학자 올리버 헤너와 베티나 바흐터에 연구에 의하면, 점박이 하이에나는 강한 암컷들의 지배하에 서열집단을 구성합니다. 점박이 하이에나의 미래는 태어나는 순간 결정이 납니다. 어미 하이에나가 상류층에 속하면 그 새끼들은 최상의 미래가 보장됩니다. https://youtu.be/duuLQuSRenw 인간도 각자 다른 조건을 가지고 삶을 시작합니다. 어디서 누구에게 태어났느냐에 따라 우리의 신분이 계층이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현실은 불공평.. 2023. 5. 5.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내가 원하는 것을 나도 모를 때 두번째 전승환 작가의 에세이 [내가 원하는 것을 나도 모를 때] 두 번째 시간입니다. 한 번은 아쉬워서 이번엔 ‘엄마의 이름’이라는 소제목을 리뷰합니다. 먼저 심순덕 시인의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를 소개합니다.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하루 종일 밭에서 죽어라 힘들게 일해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찬밥 한 덩이로 대충 부뚜막에 앉아 점심을 때워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한겨울 냇물에 맨손으로 빨래를 방망이질해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배부르다 생각 없다 식구들 다 먹이고 굶어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발뒤꿈치 다 헤져 이불이 소리를 내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손톱이 깎을 수조차 없이 닳고 문드러져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 2020. 1. 27.
내가 원하는 것을 나도 모를 때 / 인생의 문장을 찾아서 [내가 원하는 것을 나도 모를 때 ]를 소개합니다. 길을 걷다가 무심코 바라본 앙상한 나뭇가지가 내 모습 같고, 늦은 밤 아무도 없는 텅 빈 골목길을 걷다가 공허감을 느꼈다면 지금 당신에게 위로가 필요하다고 작가는 말합니다. 그렇게 불쑥 슬픔이 찾아올 때, 자신의 마음을 달래는 방법으로, 저자는 홀로 책을 펼치고 앉아, 마음에 울림을 주는 이야기나 문장을 찾습니다. 그러다 뭔가 마음에 쿵 와닿을 때면, 저자는 자신도 모르게 눈물이 난다고 합니다. 그럴 땐 어떻게 해야 할까요? 마음이 풀릴 때까지 울면 된다고 합니다. 홀로 감정의 밑바닥까지 내려가 그 안에 있는 것과 솔직하게 마주하게 됩니다. 물론 그런다고 문제가 해결되지 않습니다. 다만 마음이 홀가분해지고 기운이 나게 됩니다. 작가가 공감하고 큰 위로를.. 2020. 1.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