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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좋은 어른이 되려는 내게 던지는 인생 질문 - 지금보다 괜찮은 어른

by 책하나 2023. 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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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생활을 하면서 ‘현실’이라는 벽에 부딪히다 보면 
당장 눈앞에 놓인 일에만 집중하기 시작합니다. 
그러다 문득 자신도 모르게 변해버린 모습을 발견하고는 놀라곤 합니다. 
내가 꿈꾸던 나의 모습은 어디로 간 걸까? 우리는 모두 어엿한 성인이지만 
아직 스스로 모든 걸 책임지기엔 부족합니다. 어쩌면 진정한 어른이 되기 위해서는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성장통을 더 겪어야 하는지도 모릅니다.
오늘 소개할 책은 [지금보다 괜찮은 어른]입니다.
저자 김혜민님은 YTN 라디오 피디이며, 21년 차 어른이라고 소개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나이 마흔을 ‘어른의 문턱’이라 부르며, 
진짜 어른이 돼가는 시간이라고 말합니다. 

https://youtu.be/3b9JnPiLfoM
[지금보다 괜찮은 어른]은 20대 후배들의 ‘믿을만한 어른이 없다, 닮고 싶은 어른이 없다’라는 
푸념에 응답하고 싶어서 쓴 책이라 말합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읽다 보다 보면 나의 태도를 돌아보게 하고, 
묵직한 주제에 깊은 생각을 갖게 하는 책입니다.
몇 개의 키워드를 통해 책에 있는 내용을 잠깐 소개해 보겠습니다. 


먼저 ‘친절’입니다. 
“힘겨운 싸움을 하는 모든 이들에게 친절하라. 그리고 다른 사람들이 
어떤지 정말 알고 싶다면 오직 바라보는 것이다.” 
저자는 영화 〈원더〉의 대사를 떠올리며 친절을 대하는 어른의 태도를 말합니다. 
[원더]의 주인공 어기는 타인의 친절 덕분에 마침내 자신에게 친절할 수 있게 됩니다. 
외모에 관해 묻는 친구들에게 스물일곱 번의 성형수술의 결과가 이 정도라는 여유도 생겼고,
처음 집을 떠나 친구들과 캠프를 갈 수 있는 용기도 생깁니다. 친절은 긍정과 연결됩니다. 
영화 제목처럼 친절은 어기를 ‘원더 (경이로움,기적)’그 자체로 만듭니다. 


친절하기 위해서는 경청하고 공감해야 하고, 너그러움을 가지고 참아주고 도와줘야 합니다. 
저자는 방송국에서 일하다 보면 말도 안 되는 내용과 거친 말로 항의하는 청취자들이 있다고 합니다` .
그들에게 친절을 선택하면 피곤한 일이 반으로 줄어든다고 말합니다. 


몇 년 전에 [나의 아저씨]라는 드라마에서도 친절에 관한 대사가 나옵니다.
박동훈 부장(이선균)은 이지안(아이유)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사람들에게 친절하게 하고…. 인간이 인간에게 친절한 거 기본 아니냐!!”
친절이 그저 내가 할 수 있는 일이자, 모든 일의 시작점이 된다면 
친절은 분명 나를 좋은 곳으로 데려갈 것입니다. 


다음 키워드는 , ‘있는 모습 그대로’입니다.
많은 책이 ‘있는 모습 그대로’ 현실을 왜곡하지 않고 
있는 모습 그대로를 인정하면서 자신을 발견하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김혜민 저자는 대한민국은 ‘있는 모습 그대로’가 통하지 않은 사회라고 말합니다. 
있는 모습 그대로 내 모습을 보여줬다가는 ‘생각 좀하고 말해’ ‘아직 세상을 모르네’라고
 놀림당하기 쉽다고 합니다. 자신의 본질을 지키며 산다는 것이 힘든 사회라는 것입니다. 
자기 눈에 보이는 모습으로 나를 재단하고 판단하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다는 것입니다.
나의 본질을 훼손하지 않고 본질을 지키며 사는 어른이 많아진다면, 
대한민국은 ‘있는 모습 그대로 가 통하는 사회’로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책에서 나오는 질문과 태도들은 저자의 말처럼 인생을 멈추고 돌아보게 합니다. 
부끄러움이 가득한 세상, 염치 있는 어른으로 인생을 살고 싶다는 저자의 이야기는
두고두고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책 [지금보다 괜찮은 어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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