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소개할 책은 [에이트 씽크]입니다.
책은 인공지능에 대체되는 않는 ‘Think’ 란 도대체 무엇인지, 그 ‘Think’는 어떻게 할 수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인공지능에 대체 되지 않으려면 인공지능에 대체되지 않는 생각을 해야 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Think’란 무엇인지부터 살펴보겠습니다.토마스 J 왓슨 1924년 기존 회사를 인수하고 IBM으로 회사명을 바꾸고 모든 임직원과 사무실 공장에 표어 ‘Think’로 도배하기 시작합니다. 사훈 ‘Think’로 오늘날 IBM은 100년 동안 4만 배 넘는 주가 상승이라는 기적을 이루어 냅니다. 특허가 5900여 개의 이르는 최다 특허 보유기업, 직원 가운데 노벨상 수상자를 다섯 명이나 배출한 기업이 되었습니다.
당시 세계 최강 기업이었던, IBM에 도전장을 내민 젊은이가 있었습니다. 그는 바로 빌 게이츠입니다. 그는 IBM의 성공 요인을 철저히 분석하고 선택한 무기가 ‘Think Week’였습니다.
그는 회사의 비전과 전략을 새롭게 새워야 한다거나 새로운 진출 또는 투자를 결정해야 할 일이 있을 때는 회사에 출근하는 대신 홀로 숲으로 떠났습니다.
누구도 만나지 않은 채 2주 동안 오직 ‘Think’만 하는 ‘Think Week’를 보냅니다. 그는 직원들에게도 ‘Think Week’를 요구했고, 아예 회사 시스템으로 만들었습니다.
그것은 즉 IBM보다 더 많이, 더 깊이 더 넓게, 더 치열하게 ‘Think’ 하는 것입니다. 얼마 뒤 마이크로 소프트는 IBM을 꺾고 세계 최고의 자리에 올랐습니다.
애플의 스티브 잡스는 ‘Think’ 나 ‘Think Week’ 보다 중요하게 생각한 것이 있습니다. 바로 ‘Think Different’였습니다.
그는 모든 컴퓨터가 사무기기로 인식될 때, 예술작품으로 생각했습니다. 잡스는 그가 제작한 예술작품의 컴퓨터가 극소수 부유층의 전유물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세상 모든 사람의 것이 되어야 했고, 세상을 바꾸는 위대한 도구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우리나라의 정부 기관과 대학, 기업들은 지난 수십 년 동안 ‘Think’ 전략을 뜨겁게 실천해 왔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보잘것없었습니다.
우리는 ‘Think’의 어떤 부분을 놓치고 있는 것일까요?
그 이유는 ‘Think’는 인문학에서 출발했고, 인문학적 기반으로 생각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Think’ 뒤에 숨어 있는 거대한 인문학의 세계를 깨닫지 못한다면 미래에도 계속 방황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인문학 공부를 어떻게 할 것인가요?
책의 여러 내용 중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인문학 공부법을 소개합니다.
빌 게이츠는 마이크로 소프트 CEO 시절 300억 원이 넘는 돈을 들여서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남긴 노트를 사들였고, 집무실에 다빈치의 초상화를 걸어둔 채 하루에도 수십 수백 번씩 마음속으로 그와 대화하면서 지혜를 구했다고 합니다.
빌 게이츠의 ‘Think Week’를 제대로 알려면 다빈치의 인문학적 생각 시스템을 만든 인문학 공부법을 알아야 합니다. 그 시스템을 통해 나의 생각 시스템에 혁명적 변화를 만들어야 합니다. 다빈치는 36살이 되어서야 비로소 인문학 공부를 시작합니다. 그는 우리처럼 학교에서 인문학을 배우지 못했고, 사회에 나와 먹고살기 바빠 인문학을 하지 못했습니다. 뒤늦게 인문학 공부를 시작했지만, 쉽지 않았습니다. 인문고전을 원어로 읽는 일은 좌절을 거듭하게 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자신만의 인문학 공부법으로 사고 혁명을 일으켰습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특별한 인문학 공부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첫째, 자기 암시를 하라, 다빈치는 인문학 공부의 어려움 때문에 다 포기하고 싶은 욕구에 사로잡혔습니다. 그의 본업은 미술이었습니다. 그는 너무 바빴고, 일에 매달리는 시간 때문에 쉽게 시간을 낼 수 없었습니다. 그는 모든 부정적인 이유를 단 하나의 긍정적 이유로 덮었습니다. 그는 노트에 이런 기록을 남겼습니다.
‘나는 세상에 도움이 되는 존재가 되기 위해 끝없이 노력할 것이다. 나는 어떤 고된 노동에도 지치지 않을 것이다. 타인을 위한 봉사도 마찬가지다. 절대로 지치지 않을 것이다. 이게 바로 축제 같은 삶을 위한 모토다’
그는 인문학을 공부할 때 스스로 최고의 자기 암시를 걸었고, 그 효과를 톡톡히 봤습니다.
둘째, 원전을 읽어라, 다빈치는 인문고전을 원전으로 읽었습니다. 이를 위해 라틴어를 따로 공부했습니다.
셋째, 원전을 필사하라, 다빈치는 인문고전 원전을 필사했습니다.
참고로 그는 라틴어 문법책과 수학, 과학 관련 책들도 손수 베껴 썼습니다. 필사는 다빈치의 기본 독서법입니다.
넷째, 홀로 사색하라. 다빈치는 자신이 연구하고 공부한 내용은 온 정신을 집중해서 되새겨야 하는데, 이때 홀로 있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래야 나 자신의 주인, 사색의 주인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다섯째, 잠들기 전에 사색하라. 다빈치는 매일 공부하고 연구한 것을 잠들기 전에 침대에 누워 다시 한번 정밀하게 생각해보는 습관이 있었습니다. 우리가 잠자리에 들 때, 현재 의식을 잠들어도 잠재의식은 잠들지 않습니다. 오히려 활발하게 활동합니다. 잠재의식은 전체의식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천재성과 깊은 연관이 있습니다.
세상의 모든 천재는 자기만의 방식으로 잠재의식을 일깨운 사람들입니다. 다빈치의 방식은 잠들기 전의 작은 사색입니다.
여섯째, 인문학 공부 노트를 써라. 다빈치는 인문학을 공부하면서 반드시 노트를 썼습니다. 그는 보통 다음 세 가지를 기록했습니다.
1. 새롭게 알게 된 인문학적 지식
2. 이를 토대로 사색한 내용
3. 지식과 사색의 적용, 즉 관찰하고 실험한 내용
그의 인문학 노트는 ‘지식 – 사색 – 적용’이라는 3단계 원칙을 따라 쓰였습니다. 그는 노트를 쓸 때, 그림을 곁들였습니다. 그의 노트는 좌뇌와 우뇌를 단련하는 전뇌의 학습 도구였습니다.
인공지능에 대체되지 않는 ‘Think’는 바로 인문학을 기반으로 하는 생각이라고 작가는 말합니다. 명확한 답은 아닐 수 있습니다.
책은 2015년에 나왔던 작가의 [생각하는 인문학]을 새롭게 편집해서 냈습니다.
지금까지 책 [에이트 씽크]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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