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드마삼바바1 칼 융이 극찬한 책, 삶과 죽음의 경전 [티벳 사자의 서] 우리 곁에는 늘 죽음이란 그림자가 존재합니다. 우리는 쉽게 죽음에 관해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죽음을 또 다른 세계로 보고, 그곳으로 인도하는 안내 책자가 있습니다. 가이드를 따라 여행하는 여행자는 육신이 없는 의식체입니다. 죽은 후 49일 동안 벌어지는 일들을 이야기하는 책 [티벳 사자의 서]입니다. 원제목은 [바르도 퇴톨(bardo thotroj)] 바르도는 임종순간부터 다시 환생할 때 까지 머무는 사후의 중간상태의 세계를 말합니다. 퇴톨은, 듣는 것을 통해 벗어남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습니다. ‘바르도 퇴톨’이란 죽음 이후에 한 번 듣는 것만으로 영원한 자유에 이르게 한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실제로 티베트인들은 죽음이 임박한 사람 옆에 앉아서 이 책을 읽어 줍니다. 시신 옆에서 친지나 스승 동료들이 4.. 2023. 1.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