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1 내가 예민한 게 아니라 네가 너무한 거야 / 유은정 예민한 사람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첫 번째는 본래 가진 뜻으로 기질적으로 ‘예민한 사람’이고 두 번째는 주변의 환경이나 상황, 당면한 문제로 말미암아 뾰족해질 수밖에 없는 ‘예민한 상태’의 사람입니다. 오늘 소개할 책 [내가 예민한 게 아니라 네가 너무한 거야 ]에서는 ‘별거 아닌 일로 왜 이렇게 예민하게 굴어!’라고 타인이 무심코 던진 공을 덥석 받아드는 두 번째 경우에 대해서 말하고자 합니다 20대 여성 선하 씨는 대학 동기들과 모인 자리에서 황당한 경험을 합니다. 중 고교를 같이 나온 친구가 갑자기 선하 씨의 주거환경을 화제로 올린 것입니다. “선하가 지방에서 올라와 고시원 생활을 하고 있잖아. 진짜 대단하지 않니? 나는 무서워서 고시원에서는 못살 것 같아” 그 순간 선하 씨는 엄청난 부끄러.. 2020. 9.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