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오늘한줄써봅시다1 일단 오늘 한 줄 써봅시다 1920년대 뉴욕의 거리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따뜻한 봄기운의 시작과 함께 사람들의 옷차림이나 발걸음이 가벼운 계절이었습니다. 거리 한쪽 구석에 한 남자가 구걸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의 목에는 “나는 장님입니다 I am blind." 라고 쓰인 팻말이 걸려 있었습니다. 그의 발치에는 동전을 받을 깡통이 놓여 있었습니다. 하지만 거리를 지나는 누구도 그에게 동정을 베풀지 않았습니다. 한 신사가 걸인 앞에 멈췄습니다. 그 남자는 걸인의 목에 걸려있는 팻말을 빼더니 “나는 장님입니다.” 대신 새로운 문구를 적어주었습니다. 그리고 팻말을 다시 걸인의 목에 걸어주고 제 갈 길을 향했습니다. 신사가 문구를 쓰고 간 후 깡통에 동전이 가득 채워지기 시작했습니다. 그 팻말의 글은 이렇게 바뀌어 있었습니다. “봄은 곧 .. 2019. 2.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