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희정1 예쁘게 말을 하니 좋은 사람들이 왔다/ 좋은 곳으로 이끄는 예쁜말의 법칙 20년째 기자인 심희정 님은 수많은 사람을 만나면서, 잘 풀리는 사람, 인정받는 사람 다양한 방식으로 사회적 성공을 이룬 사람들을 지켜봤습니다. 처음에는 운이 좋은 줄, 금수저인 줄 알았지만, 그들에게 남다른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얕보일까 봐 가시를 세우고, 강인해 보일까 하고 언어와 행동을 무장해온 자신과는 달리, 그들은 본연의 타고난 유연함과 부드러움을 해치지 않고도 충분히 강했습니다. 기자 생활 10년째 되던 어느 날, 누군가를 이기기 위해 비우기보다 채우기에 급급했고, 자신에게 집중하기보다 밖으로 날을 세우고 입에 독을 품던 자신을 발견합니다. 곁에 머물던 사람들은 자신도 모르게 떠나갔습니다. ‘혀로 사람을 죽일 수도 있는 사람이 되었구나’라는 생각이 들고, ‘까칠 마녀’라는 수식어에 갇혀있는 자.. 2019. 12.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