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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9

어쩌다 우리 사이가 이렇게 됐을까 [일자 샌드] 저자는 일자 샌드 입니다. 이 분의 이름을 들으면 어린 날 먹던 과자 이름이 생각납니다. **샌드...왠지 모를 친근한 이름의 이분은 덴마크의 심리학자이자 작가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인기가 있었던 [센서티브]의 작가이기도 하구요. 책에는 유럽인들이 가장 만나고 싶어 하는 심리 상담가라고 적혀있습니다. 저는 유럽인이 아니라서 ... 이 책은 멀어진 사람과 다시 연결되기 위해 어떻게 마음을 열 것인지, 어떻게 대화를 시작할 것인지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작가는 이미 멀어지고 망가진 관계를 무조건 회복하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경우에 따라서 오히려 관계를 놓아버리는 것이 삶의 기쁨과 행복을 되찾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합니다. https://youtu.be/WUJkp6Jpw1Y 당신을 힘들게 하는 관계의 .. 2019. 9. 21.
당신이 옳다 / 공감 언제나 나부터 존재의 주목 세월호 특별법 서명을 받던 곳에서 일부 노인들이 서명대 집기를 부수고 유가족들에게 욕설을 퍼붓는 일이 있었습니다. 그 소동이 끝난 후 행패를 부리던 노인 중 한 명과 얘기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작가는 그 소란에 대해 묻지 않고 “고향이 어디세요?” 물었습니다. 그렇게 시작된 대화는 오래전 세상을 떠난 아내와 살았던 시절로 갔다가 자신을 거들떠보지도 않는 아들과 며느리 이야기로 옮겨왔습니다. 한참 만에 노인이 불쑥 말했습니다. “내가 아까 그 아이 엄마(세월호 유가족)들한테 욕한 건 좀 부끄럽지.”“그런 마음이셨군요. 그러셨군요.” 작가는 그렇게만 말했습니다. 사과를 받고자 시작한 이야기가 아니었지만 노인은 사과를 했습니다. 소란과 소동을 성찰하기 위해서는 노인에게 다른 이야기가 필요합니다. .. 2019. 7.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