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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2

니체, 초인사상, 인간너머의 인간, 왜 초인을 말하는가? 니체는 차라투스트라에서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그대들에게 초인을 가르치려 하노라. 인간은 극복되어야 할 그 무엇이 있다‘ 초인은 독일어로 위버멘쉬 (Übermensch) 인데, 인간을 넘어선 인간이라는 뜻입니다. 영어로는 over man, superman 으로 번역되지만, 영화에 나오는 초능력 슈퍼맨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니체가 말한 초인은 자신을 극복하고 초월하는 인간의 유형을 말합니다. 그렇다면 왜 우리는 초인이 되어야만 하는 걸까요? 왜 니체는 인간 너머의 인간이 되라고 말한 걸까요? 그 이유는 우리에게 ’이 세계‘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니체는 플라톤의 이원론을 부정하고 이 세계만을 인정하는 일원론을 취했습니다. 신도 죽었고, 천국도 사라졌습니다. 우리에게 남은 것은 이 세계뿐입니다. 인간.. 2022. 12. 24.
신은 죽었다, 니체 - 마흔에 읽는 니체 니체 하면 떠오르는 아포리즘은 “신은 죽었다”입니다. 그는 왜 신은 죽었다고 말한 걸까요? 그 의미는 도대체 무엇일까요? 이제부터 그 의미를 찾아보겠습니다. 인간은 고통스러운 현실과 불안한 미래를 견디기 위해 신이라는 개념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니체가 살던 19세기에도 기독교 사상이 표준 가치인 사회였습니다. 니체는 기독교 신이 오히려 인간을 병들게 했다고 생각했습니다. 무의미하고 두려운 삶을 극복하기 위해 만든 신이 결과적으로 인간을 더 나약한 존재로 만들었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니체가 말하는 ‘신’은 단순히 기독교의 신이 죽었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그는 모든 철학, 종교, 도덕의 이념과 가치에 대해 죽음을 선언했습니다. 오늘날 우리는 신이 죽었다는 사실이 그리 충격적이지 않습니다. 우리에게 중.. 2022. 12.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