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선경1 어른의 어휘력 - 세상을 올바로 이해하는 힘 오늘 소개할 책은 [어른의 어휘력]입니다. ‘하! 이놈의 건망증!’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모르겠네’ 혹시 이런 말을 사용해 보신 적이 있나요? 제가 자주 사용하는 말은 ‘그거! 그거! 그걸 뭐라고 하지?’ 이 말입니다. 저자는 머릿속에 형체는 있으나 명칭이나 이름이 바로 나오지 않는 이런 현상을 두고 이렇게 말합니다. ‘낱말이 떠오르지 않는 걸 두고 사람들이 자꾸 나이 들어 생긴 건망증이라고 하는데 저는 건망증이 아니라 어휘력 부족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이 견해가 맞는지 틀리는지 구태여 따지지 말고, 건망증이라고 하면 외워야 합니다. 어휘력 부족이라고 하면 어휘력을 키워야 합니다. 어휘력은 말발 센 게 아닙니다. 표준국어대사전에는 ‘어휘를 마음대로 부리어 쓸 수 있는 능력’이라고 풀이합니다. 이렇게 되려.. 2020. 9.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