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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vs 구글 미래전쟁/ 새로운 기회가 될 것들은 무엇인가?

by 책하나 2019. 6.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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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할 책은 [아마존vs.구글 미래전쟁]입니다.

강력한 전자 상거래 플랫폼만 아니라 우리는 개념도 잘 잡히지 않는 클라우드 비즈니스로 B2B(기업 간 전자상거래) 시장을 독식해버린 아마존.

검색과 광고시장을 제패하고 전 세계 스마트 폰 운영체계의 80%를 점유하고 있는 구글.이들은, 일반소비자들의 일상 그리고 기업을 운영함에도 필수 요소가 되었습니다.

우리 삶의 많은 부분을 지배하고 있는 아마존과 구글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요?

이 책을 통해 살펴보겠습니다.

아마존의 제프 베이조스는 중간 유통 사업자(middlemen)’를 집중적으로 공략합니다.

서비스 공급자와 소비자를 바로 연결해 비용을 낮추고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는 전략입니다.

아마존은 이를 가장 잘해내는 기업입니다. 새로 창립할 헬스 케어 시스템에서도 중간 유통과정을 생략하고 비효율적인 비용을 절감하는데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존 헬스케어는 환자의 집으로 의약품을 배달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https://youtu.be/3GEYMtDD7kk

아마존이 개발하는 의료품 집배송 서비스는 아직까지는 처방전 없이 구입할 수 있는 의약품에 해당합니다. 주기적으로 의약품을 소비해야 하는 소비자의 불편을 해소하는 기본적인 니즈를 공략할 것입니다. 당뇨나 고혈압등 만성질환에 시달리는 환자들을 타깃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것으로 보입니다.

베이조스에게 우주여행은 인류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 반드시 해야만 하는 일이었습니다.

2013년에 제프 베이조스는 1969년 인간의 달 착륙 임무에 쓰인 아폴로 우주선 새턴 5호 로켓의 일부인 F1 엔진을 대서양 바닥에서 건져 올렸습니다.

왜냐하면, 그는 재사용 가능한 로켓 체계를 만드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었습니다. 로켓이 수직으로 이착륙을 반복할 수 있을 때 우주여행의 비용이 획기적으로 줄어들 수 있으며, 더 많은 사람들이 혜택을 누리게 된다고 그는 생각합니다.

세속적이고 상업적인 전자상거래 플랫홈을 가진 아마존은 왜 우주로 진출하려는 걸까요?

제프 베이조스가 설립한 우주여행을 위한 민간 우주기업 블루 오리진의 홈페이지에서 그 이유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우리는 결코 어떤 경주를 하자는 게 아닙니다... 우리 아이들을 위해 길을 닦는 일입니다.

……. 중간에 실행과정을 건너뛰는 것이 우리에게 빠른 성취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믿는 것은 허상입니다. 느리다는 것은 원활하다는 것이고, 원활하다는 것이 곧 빠른 길이라 믿습니다.”

꿈의 크기는 어머 어마 하지만 그들의 실행 기록과 교훈은 반복적이고 촘촘하게 되어 있습니다.

아마존의 도전은 ‘상상력’과 ‘절박함’이 사업가의 ‘도전정신’과 ‘거대자본’을 만났을 때 이뤄낼 수 있는 일의 전형들을 보여줍니다.

구글 미래 비즈니스의 특징은 원천적 접근 방식입니다.

2013년 구글의 헬스케어 사업은 캘리코라는 회사명과 오래된 나무의 나이테 이미지를 홈페이지에 내걸며 시작됩니다.

출발은 아마존과 다르게 생물학이라는 기초과학 접근부터 시작됩니다.

캘리코의 근원적 임무는 수명을 제어하는 생물학의 세계를 이해하는 것입니다.

노화의 기본 생물학을 이해하는 데서 출발합니다.

이와 같은 원천적 접근 방식은 구글의 특징이기도 합니다.

구글은 문제의 크기에 걸맞게 그 문제의 원천을 파고드는 대담함과 자신감이 나타납니다.

구글 비즈니스의 또 다른 특징은 협업입니다.

구글은 자신들끼리 일하지 않습니다. 그들이 풀려고 하는 문제의 규모와 범위가 엄청남을 알고, 밖으로 파고듭니다.

구글의 우주탐사 프로젝트는 2006년부터 미 항공우주국 나사와 협업을 시작합니다. 구글은 개인, 민간 기관, 다른 나라 민간 우주탐사 기업들과 협업하여 연구하고 있습니다.

우주탐사는 일의 진척이 느립니다. 빠른 성과가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큰 꿈을 가진 만큼 차근차근한 실행의 끈기와 크기를 담보하며 나아가고 있습니다.

전 세계 약 43억 명의 인구가 인터넷 서비스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상의 휴대전화 기지국의 힘이 닿지 못하는 곳에 있기 때문입니다.

구글의 프로젝트 은 헬륨 풍선을 통해 하늘에서 인터넷 서비스를 위한 빔을 내려 보내는 방식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합니다. 구글은 커다란 풍선을 헬륨의 힘을 빌려 지금까지 수백 개 하늘로 날려 보냈습니다.

그렇다면 구글은 왜 이렇게 박애주의자로 보일 정도의 큰 프로젝트를 실행하고 있을까요? 구글은 전 세계 온라인 광고 시장에서 엄청난 지배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구글은 오히려 위기의식을 느끼고 있습니다. 문제는 인터넷을 쓸 수 있는 사람의 규모가 제한돼 있기 때문이라고 구글은 보고 있습니다. 새로운 인터넷 사용자를 늘리지 않고서는 인터넷 광고 수입의 성장은 어렵다고 보는 것입니다.

모든 비즈니스가 어떤 믿음에서 시작하며, 그 믿음의 크기만큼이나 담대하고 끈기 있게 선택과 실행을 담보해 내는 전형이 아마존과 구글입니다.

책은 아마존 셀러에게 돈을 빌려주는 금융업 아마존 은행, 구글의 자율주행차, 등등 아마존과 구글 이 거인들의 현재와 미래의 꿈과 믿음은 무엇인지, 이들의 꿈과 믿음은 어느 방향으로 가고 있는가를 들려줍니다.

그리고 작가는 우리에게 이렇게 질문합니다.

당신과 당신의 기업은 아마존, 구글과 경쟁할 것인가? 아니면 이들이 만들어 갈 거대한 생태계의 훌륭한 파트너가 될 것인가? 당신의 선택은 무엇인가?

 

책의 첫 장과 마지막장을 장식하고 있는 브라이언 코헨의 글로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모든 비즈니스는 어떤 믿음에서 시작된다. 어떤 것은 성공하고 또 어떤 것은 실패하지만

나는 단언컨대 단 한 번도 믿음의 크기가 너무 커서 실패했다는 이야기는 들어본 적이 없다.

어떤 노력이 실패했다면 그것은 실행의 크기가 너무 작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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