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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이킬 수 없는 약속

by 책하나 2019. 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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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리뷰는 베스트셀러 소설 [돌이킬 수 없는 약속]입니다.

 

무카이는 15년 전에 만난 오치아이와 (히스)의 공동대표로 일하고 있었습니다.

실질적인 오너 오치아이는 요리를 맡고 , 칵테일 바는 무카이가 파트너로 일합니다.

무카이는 가오루라는 아내와 호노카라는 딸과 함께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어느날 무카이는 가게 우편함속에서 전단지와 함께 있는 편지한통을 발견합니다.

발신인은 노부코. 그이름을 본 순간 그의 심장이 떨리기 시작합니다. 편지지에는 단 한줄 그들이 교도소에서 나왔습니다.” 라고만 쓰여 있습니다.

그 내용을 보면서 무카이는 노부코의 얼굴을 떠올립니다.

설마, 그때 한 약속을 지키라는 건가?

일주일후 두 번째 편지가 도착합니다. “그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당신 주변에도 똑같은 재앙이 덮칠지도 모릅니다.”

무카이는 16년 전의 기억을 더듬었습니다.

그는 오치아이와 만나기전 난폭함을 달고 사는 남자였습니다.

그 원인은 그의 얼굴이었습니다. 절반이상 멍으로 뒤덮인 얼굴을 가진 무카이는 부모에게 버림받아 보육시설에서 자랐습니다. 그는 얼굴 때문에 (괴물)이라 놀림 받으며 지내야 했습니다.그는 소년원을 들락거리며 살았고, 노부코와 만나기전 야쿠자 조직원3명에게 상해를 입히고 야쿠자 조직원들에게 쫒기고 있었습니다.

구름다리를 건너다 백발의 노파를 만납니다. 그녀가 바로 노부코였습니다.

조직원들에게 쫒기는 그를 노부코는 집으로 안내해서 잠자리와 식사를 제공합니다.

남편을 잃고 딸과 함께 생활하던 노부코. 노부코의 딸 유키코는 고등학교 하교길에 납치되어

토막 난 시체로 돌아옵니다. 20살의 무직 남자 둘은 유키코를 납치해 강간하고 목 졸라 죽이고 사체를 절단해 숲속에 버립니다. 노부코는 범인들이 극악무도한 죄를 저질렀음에도 사형이 아닌 무기징역에 처해진 것에 불만을 품고 있었습니다.

https://youtu.be/_t1sAXw12iI

조직원들을 피해 떠나기 위해 돈을 빌리러 다시 찾아온 무카이에게 노부코는 돌이킬 수 없는 제안을 합니다.

그 놈들이 교도소에서 나오면 복수를 해줘요

노부코는 그들을 죽여준다면 신분세탁과 얼굴성형에 필요한 돈을 주겠다고 제안합니다.

3개월 시한부인 노부코의 제안을 망설이던 무카이는 그녀와 약속을 하게 됩니다.

그는 생각했습니다. 노부코는 멀지않은 시일 내에 죽고, 그 약속을 지킬지 여부는 노부코로서 알도리가 없을 거야!

그 후 다카토에서 무카이로 이름을 바꾸고 얼굴성형으로 멍자욱을 지워내고 새로운 신분으로 살아가게 된 것입니다.

스스로를 노부코의 혼이라고 말하는 자는 무카이 딸 호노카의 사진을 보내며 협박합니다.

행복한 가정을 지키고 싶어 하는 무카이, 갈등에 갈등을 거듭합니다.

그러나 다시 우편함으로 스마트 폰이 배달되고,

살인을 협박하던자는 교도소에 나온 두 사람 중 한사람만 죽이면 약속을 지킨 것으로 해주겠다고 말합니다.

결국 무카이는 두 사람 중 하나인 가도쿠라를 죽이기 위해 그를 찾아 나섭니다.

우연을 가장하여 가도쿠라 만나서 술을 먹습니다. 늦은 시간에 술 취한 그를 공중화장실로 유인하고, 등에 칼을 꽂으려 하지만, 무카이는 망설이다 집으로 돌아옵니다.

다음날 뉴스에 가도쿠라가 공중화장실에서 전신에 흉기에 찔려 죽었다는 보도가 나옵니다.

노부코의 혼이라는 자에게 전화가 오고 그를 찔러 죽인 칼에서 무카이의 원래 신분인 다카토의 지문이 나올거라고 말합니다.

다른 또 한사람 이이야마를 죽이지 않으면, 곧 경찰이 무카이를 찾아낼 것이고, 딸도 무사하지 못할 거라고 말합니다.

무카이는 이이야마를 찾으러 가는척하면서 시간을 벌고 역으로 노부코의 혼이라는 자를 추적해 나아갑니다.

이미 경찰에 수배령이 내려진 무카이. 딸 호노카 근처를 맴돌고 있는 노부코의 혼.

시시각각으로 다가오는 위험 속 무카이는 옛날의 흔적들을 찾아 가면서 새로운 사실들을 알게 됩니다.

딸 호노카는 사라지고, 범인과 전화통화를 하며 오래된 폐차장으로 무카이는 갑니다.

방치된 차량 앞으로 인도된 무카이.. 폰을 통해 들려오는 목소리 차 트렁크를 여세요!

트렁크를 여는 순간 묶여있는 이이야마가 보였습니다. 휴대폰 너머의 소리는 조수석에서 칼을 가져와 이이야마를 찌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무카이는 네 말대로 하지. 부탁이 있다.” “네 정체를 가르쳐 줘. 내 앞에 얼굴을 드러내 주겠나?" 긴 침묵이 흐르고, 덜컹 문이 열리면서 차량 라이트에서 떠오른 남자의 얼굴이 보입니다. 오치아이- 그는 바로 15년 동업자 오치아이였습니다.

어째서 오치아이가 거기에 서 있는 건지 그 뒷이야기는 반전에 반전을 거듭합니다.

 

이 책에서 수많은 복선들이 깔려 있습니다.

복선들을 찾아가는 재미 또한 이소설의 매력입니다.

법이 사람을 심판하는 것이 정당한 것인가? 올바른 판결이었는가?

그렇다고 사람이 사람을 복수하는 것은 맞는가?

죄와 법 그리고 복수 약속 이런 단어들을 생각해볼 수 있는 소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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